추석 차례상 비용 19만4000원…보름만에 8.5%↑

추석 차례상 비용 19만4000원…보름만에 8.5%↑

입력 2010-09-14 00:00
수정 2010-09-14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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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일과 채소 가격이 치솟으면서 예상되는 추석 차례상 비용도 불어나고 있다.

 사단법인 한국물가협회(회장 김철운)는 14일 서울시내 재래시장에서 과일류,견과류,나물류 등 추석 제수용품 28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가구당 차례상 비용이 19만4천540원이 들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는 물가협회가 보름 전에 조사했던 것(17만9천220원)과 비교해 8.5% 오른 것이다.

 품목별로는 과일류가 봄철 이상저온 현상으로 생산량이 감소한 가운데 태풍 ‘곤파스’의 영향으로 주산지의 낙과가 많아지면서 큰 폭의 오름세를 나타냈다.

 사과(5개)와 배(5개)는 보름 전보다 34.5% 오른 3만2천500원의 시세를 보였다.

 나물과 채소류도 산지 작황이 나빠 가격이 크게 올랐다.

 애호박(1개)은 보름 전보다 49.7% 오른 2천500원에,시금치(400g)와 대파(1kg)는 각각 10.4%,49.8% 오른 3천500원,4천원에 팔려 차례상 비용 상승을 주도했다.

 부세조기(1마리),북어포(1마리),동태포(1kg) 등 수산물류는 보름 전에 비해 2.3% 오른 1만8천500원에 팔리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돼지고기(목삼겹,1kg)와 계란(특란,30개)은 보름 전보다 각각 14%와 17.1% 올랐다.

 박예환 조사담당 이사는 “추석이 다가올수록 수요 급증으로 과일,나물류 등 대부분 품목의 가격이 오를 것으로 전망된다”며 “상대적으로 저렴한 재래시장을 이용하면 가계 부담을 다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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