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수사기관에 회원정보 제공내역’ 열람 서비스

네이버 ‘수사기관에 회원정보 제공내역’ 열람 서비스

입력 2013-01-09 00:00
수정 2013-01-09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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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N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 개설

네이버가 경찰 등에 회원 정보를 제출했을 경우 이를 당사자가 직접 열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상반기 중에 개시한다.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를 운영하는 NHN은 가입자가 자신의 인터넷 이용 내역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는 개인정보보호에 관한 네이버의 정책을 소개하는 ‘정책’, 네이버의 정보보호 활동을 전하는 ‘보호활동’, 이용자의 회원 정보와 다양한 통제 기능을 지원하는 ‘서비스’ 등의 카테고리로 이뤄져 있다.

이 중 서비스 카테고리는 이용자의 네이버 아이디를 기반으로 언제, 어떤 기기로 접속했는지 등 로그인 내역을 제공한다. 개인정보 도용 신고, 인터넷 프로토콜(IP) 보안 설정, 스마트폰 분실 시 대응방법도 이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는 상반기 중 수사기관의 요청으로 검찰과 경찰 등에 회원 정보를 제출했는지를 알려주는 제3자 제공 내역 열람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

그동안 자신의 개인정보가 수사기관에 제공됐는지를 확인하려면 개별적으로 포털사에 문의해야 했다.

NHN은 프라이버시 센터 개설에 맞춰 NHN의 개인정보보호 활도을 담은 ‘NHN 개인정보보호 리포트’도 매년 발행하기로 했다.

NHN 정보보호실 이준호 이사는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이용해 개인정보 보호를 위한 네이버의 활동과 정책을 소개하고 이용자들이 궁금해하는 개인정보처리 현황도 투명하게 공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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