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장소제공’ 라마다호텔 이미지 쇄신 나서

‘성매매 장소제공’ 라마다호텔 이미지 쇄신 나서

입력 2013-02-14 00:00
수정 2013-02-14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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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류문화장 신설, 객실증축 등 리모델링

성매매 장소를 제공해 강남구로부터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라마다서울호텔이 한류 문화 공연장을 짓기로 하는 등 이미지 쇄신에 나섰다.

라마다호텔은 내년 상반기부터 2015년까지 350억원을 투자해 면적 3천700㎡, 객석 1만2천석 규모의 ‘한류 문화장’ 개설공사를 벌인다고 14일 밝혔다.

이 장소는 한류 가수들의 문화공연은 물론 전시회 등도 함께 열 수 있는 다기능 시설로 활용될 것이라고 호텔 측은 전했다.

증축 공사를 실시, 객실 수도 현재 247개에서 329개로 늘리기로 했다.

라마다호텔 측은 “이미지 쇄신과 한류문화 홍보를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며 “공연장이 완성되면 한류문화의 중심지로 거듭나 국·내외 관광객의 필수 코스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 강남구는 5일 라마다서울호텔이 성매매 장소를 제공하다가 적발돼 영업정지 2개월 처분을 받고도 불법행위를 계속하고 있다며 연회장 등 부대시설을 포함한 전체 사업장을 1개월간 폐쇄하도록 행정조치했다.

호텔 측은 이를 부당한 중복처분이라고 주장하며 구청장을 상대로 5억원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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