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원의 힘?

1만원의 힘?

입력 2013-02-18 00:00
수정 2013-02-18 00: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바우처 ‘우리아이 첫 통장’ 인기 높아 발급시한 1년 연장

인구보건복지협회가 기업은행, 우리은행과 함께하는 ‘우리아이 첫 통장’이 인기를 끌고 있다. 어린이 전용 상품에 가입할 경우 만 5세 이하 영유아에게 1만원짜리 금융바우처를 지원하기 때문이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인구보건복지협회에서 발행한 금융바우처를 들고 기업은행과 우리은행에 가면 출산장려금 1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공식 이름은 ‘출산장려 금융 바우처’다. 지난해 말 종료될 예정이었으나 인기가 높아 올해 말까지로 연장됐다.

기업은행은 2011년부터 ‘IBK탄생기쁨적금’을 운영하고 있다. 이달 1일 기준으로 29만 3000좌, 447억원어치가 팔렸다. ‘OO아, 사랑해’ 등 메시지로 통장 이름을 만들 수 있다. 자녀수가 2명 이상이면 0.2% 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제공, 최고 연 3.8%의 금리를 준다.

우리은행은 인기 캐릭터인 ‘토마스’를 활용했다. ‘우리아가사랑 토마스 주택청약저축’이 16만 2000좌, 352억원어치 팔렸다. ‘우리아가사랑 토마스 적금통장’도 6만 7000좌, 113억원 실적을 올렸다. 부모와 자녀가 동시에 가입하면 0.1% 포인트 우대금리를 제공, 최고 연 3.6% 금리를 준다. 처음 가입할 때 10만원 이상 납입하면 발달 클리닉 등 어린이 건강관리 서비스도 제공한다.

은행 입장에서는 장기 고객이 될 수 있는 ‘젊은 부모’와 ‘어린이’를 동시에 신규 고객으로 유치할 수 있어 매력적이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3-02-18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