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단체 “팥빙수서 일반세균·대장균군 검출”

소비자단체 “팥빙수서 일반세균·대장균군 검출”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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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중독균은 미검출

시중에서 판매하는 팥빙수에서 위생지표균인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이 검출됐다.

녹색소비자연대는 5월 29∼30일 명동과 강남의 커피·베이커리·찜질방 등 33개 업체에서 판매하는 팥빙수의 식중독균(대장균·리스테리아)과 위생지표균(일반세균수·대장균군)을 검사한 결과 일반세균 220∼3천340만개/㎖를 검출했다고 21일 밝혔다.

대장균군은 0∼430개/㎖ 색출됐다.

식품공전의 빙과류 위생지표균 기준(일반세균 3천개/㎖ 이하, 대장균군 10개/㎖ 이하)을 적용하면 일반세균은 33개 매장 중 16곳, 대장균군은 19곳에서 초과 검출된 것이다.

반면 식중독균인 대장균과 리스테리아는 33곳 모두에서 검출되지 않았다.

현재 식품 접객 업소의 조리 식품 미생물 기준에 따르면 식중독균은 음성으로 나와야 한다.

그러나 일반세균과 대장균군은 기준이 따로 없다.

녹소연 관계자는 “일반세균이나 대장균군은 식중독의 직접 원인균은 아니지만 매장이나 식품의 청결과 위생 상태에 따라 영향을 받는다”며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위생지표균의 최소 기준이나 범위를 반드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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