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재부 차관 “기업은행 지분 15% 연내 매각 목표”

기재부 차관 “기업은행 지분 15% 연내 매각 목표”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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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기업은행 지분 15.1%를 이르면 올해 안에 전량 매각할 계획이다.

추경호 기획재정부 1차관은 26일 정부 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매각 시기와 가격을 정하지는 않았지만 가급적 연내에 지분을 매각해 세수로 잡는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정부는 기업은행 지분 65.1%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나머지는 정책금융공사(8.9%), 수출입은행(2.3%), 기타(23.7%) 등이 보유하고 있다.

정부의 목표는 주주권 행사에 필요한 지분 50%+1주 이상을 유지하는 가운데 나머지 15.1%의 지분을 최대한 이른 시일에 적정 가격으로 블록세일(대량매매) 하는 것이다.

추 차관은 “연내에 모두 매각할 수 있을지는 모르지만 할 수 있다면 전량(15.1%) 매각에 나설 예정”이라면서 “그동안 가격 문제를 자꾸 생각하다 보니 매각에 실패한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006년부터 기업은행 지분 매각 작업을 진행해왔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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