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정상화 위한 조직 개편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이 진행 중인 쌍용건설이 경영 정상화를 위한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쌍용건설은 8일 기존 31팀 체제를 1실 4부문 31팀으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김석준 회장은 대표이사 이외에 부문장 등을 겸직하며 경영 강화에 나섰다. 이번 조직 개편으로 기존 31개팀은 ▲기획조정실 ▲경영지원부문 ▲건축사업부문 ▲토목사업부문 ▲해외사업부문으로 각각 편입됐다.
김 회장의 현업 복귀는 그룹의 전략 수립은 물론 성장 동력 분야인 해외사업까지 직접 책임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김 회장이 이번 개편을 통해 경영정상화와 기업 인수·합병(M&A)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홍혜정 기자 jukebox@seoul.co.kr
2013-07-09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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