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자율협약 가능성 타진

포스코플랜텍, 워크아웃·자율협약 가능성 타진

입력 2015-05-07 08:35
수정 2015-05-07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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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측 “공식적으로 진행된 사항 없다”

포스코의 플랜트부품 계열사인 포스코플랜텍이 채권은행에 자금난 해소 방안으로 워크아웃(기업재무구조개선)이나 자율협약(채권단 공동관리) 가능성을 타진했다.

7일 금융권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플랜텍은 전날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 측과 만나 만기가 돌아오는 대출금 상환 문제를 협의하면서 근본적인 자금난 해소 방안으로 워크아웃이나 자율협약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이에 대해 “산업은행과 만기도래 대출금 상환 건에 대해 협의를 했을 뿐 자율협약이나 워크아웃 추진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진행된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산업은행은 이에 대해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문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공식적인 요청은 아니었기 때문에 공식적인 답변을 한 것은 아니다”며 “다만 추가로 유동성을 지원하기는 어렵다는 뜻을 전달한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자율협약은 채권단의 100% 동의가 있어야 하며, 워크아웃은 75%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

포스코플랜텍은 지난달 말 만기가 돌아온 외환은행 대출금 가운데 443억5천만원을 상환하지 않은 채 은행 측과 상환 방안을 협의 중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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