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초코파이 분기 매출 사상 첫 1천억원

오리온 초코파이 분기 매출 사상 첫 1천억원

입력 2015-05-18 10:48
수정 2015-05-18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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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간 매출 4천억원 넘을듯

오리온 초코파이의 국내외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사상 처음 1천억원을 넘어섰다.

18일 오리온에 따르면 초코파이의 국내외 매출은 올해 1분기 1천120억원을 기록했고 연간으로는 4천억원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국내외 매출이 분기 기준으로 1천억원을 넘어선 것은 창사 이래 처음이다.

식품업계에선 연매출 1천억원 이상의 브랜드를 ‘메가브랜드’라고 부르는데, 초코파이는 이를 올해 첫 분기에 달성했다.

단일 브랜드로 1분기 매출 1천억원을 넘은 건 초코파이가 국내 제과업계 최초인 것으로 전해졌다.

오리온 초코파이의 연간 매출은 2012년 3천440억원, 2013년 3천800억원, 2014년 3천830억원이었다.

1974년 출시된 오리온 초코파이는 지난해 전 세계에서 21억개가 팔렸다.

초코파이는 출시 초기에는 보따리상을 통해 수출되다가 1993년 오리온이 직접 중국 베이징(北京) 사무소를 개설하고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개시했다.

1997년에는 베이징에 생산공장을 설립하고 현지 마케팅에 들어갔다.

국내에선 한국인의 보편적인 정서인 ‘정(情)’을 활용하는 한편, 중국에선 ‘인(仁)’을 내세우고 중국인이 좋아하는 붉은색으로 포장지를 바꾸는 방법으로 현지 소비자의 마음을 파고들었다.

오리온은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으로 초코파이의 국내외 매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해왔다고 밝혔다.

오리온 관계자는 “이번 실적은 철저한 현지화 마케팅으로 이룬 성과”라며 “앞으로도 초코파이가 ‘제과 국가대표’라는 마음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한국을 알리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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