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애플이 처음으로 일본에서 자금을 조달한다.
애플은 1일 엔화 표시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이날 제출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발행 규모는 투자자의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 2천억엔 정도이며 상환기간은 2020년까지 5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이번주내에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보이며 판매처는 기관투자자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애플이 엔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일본의 저금리 자금을 조달해 일본 현지 사업을 확대하거나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 환원에 충당할 의도인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은 2014년에 유로화 표시 회사채를 처음으로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들어와서는 스위스 프랑화 회사채도 발행한 바 있다. 유럽의 저금리를 감안한 자금 조달처 다변화 조치로 보인다.
애플의 신용 등급은 ‘AA+’로 높은 신용도를 자랑한다. 엔화 회사채는 달러화 회사채보다는 금리가 1% 정도는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달러 환전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비용 절감 효과는 있다는 것이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분석이다.
연합뉴스
애플은 1일 엔화 표시 회사채를 발행한다고 발표하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관련 서류를 이날 제출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에 따르면 발행 규모는 투자자의 수요에 따라 달라질 수 있지만 대략 2천억엔 정도이며 상환기간은 2020년까지 5년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은 이번주내에 채권을 발행할 것으로 보이며 판매처는 기관투자자에 한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전했다.
애플이 엔화 회사채를 발행하는 것은 일본의 저금리 자금을 조달해 일본 현지 사업을 확대하거나 자사주 매입과 같은 주주 환원에 충당할 의도인 것으로 추측된다.
애플은 2014년에 유로화 표시 회사채를 처음으로 발행한 데 이어 올해 들어와서는 스위스 프랑화 회사채도 발행한 바 있다. 유럽의 저금리를 감안한 자금 조달처 다변화 조치로 보인다.
애플의 신용 등급은 ‘AA+’로 높은 신용도를 자랑한다. 엔화 회사채는 달러화 회사채보다는 금리가 1% 정도는 낮아질 것으로 보이며 달러 환전 비용을 고려하더라도 비용 절감 효과는 있다는 것이 니혼게이자이 신문의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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