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부진·정몽규 “한국관광 2천만명 시대 앞장”…면세점 ‘올인’

이부진·정몽규 “한국관광 2천만명 시대 앞장”…면세점 ‘올인’

입력 2015-07-02 13:45
수정 2015-07-02 13:4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HDC신라·지자체, ‘K-디스커버리 협력단’ 발족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정몽규 현대산업개발 회장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한국 관광객 2천만명 시대를 열어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 비전 선포식 참석한 이부진 사장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 비전 선포식 참석한 이부진 사장 이부진 호텔 신라 사장이 2일 서울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열린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 비전 선포식’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HDC신라면세점은 2일 서울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지방자치단체, 용산전자상가연합회, 코레일과 함께 ‘K-디스커버리(Discovery) 협력단’ 출범식과 ‘대한민국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비전 선포식’을 열었다.

HDC신라면세점은 호텔신라와 현대산업개발이 서울시내 면세점 유치를 위해 함께 설립한 합작 법인으로, 이 사장과 정 회장은 이날 행사에 참석했다.

두 기업의 오너가 직접 나선 것은 관광진흥과 중소기업 상생 등 공익기능 강화 의지를 과시함으로써 오는 10일 발표될 서울지역 대기업 몫 면세점 추가 선정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날 행사에는 최문순 강원도지사, 설문식 충청북도 정무부지사, 이재철 전라남도 관광국장, 신성범·윤관석 국회의원, 차경수 코레일 관광사업단장, 박병수 용산전자상가연합회 이사장 등도 참석했다.

지자체와 HDC신라면세점, 호텔신라는 ▲ 관광 인프라 확충 ▲ 서울-지방, 민-관 관광네트워크 구축 ▲ 서울시내 면세점을 통한 지역경제·관광산업 발전 기여와 상생경영 등을 다짐했다.

면세점에서 창출된 관광 수익을 지역 용산 등 인근 지역, 지방과 공유하고 최근 위축된 관광 경기 활성과 ‘대한민국 관광객 2천만 시대’ 실현에 투입하겠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지자체는 관광 콘텐츠를 개발하고 HDC신라면세점은 외국인 관광객을 적극 유치하며 코레일은 용산을 시발점으로 외국인 관광객을 전국으로 수송한다.

특히 HDC신라면세점은 국내 최대(3,700㎡) 중소·중견기업 전용관을 두고 K-Cos(국산화장품) 존, K-Bag(국산핸드백) 거리뿐 아니라 지자체 특산품 전용매장과 한국식품 명인관, 한국 수산물 코너, 코레일 특화 매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아울러 용산 전자상가를 일본 도쿄 ‘아키하바라’처럼 명소로 만들어 지역 경제를 살리고 소상공인들과 상생하는데도 주력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용산 상권 접근 인프라(교통 등) 개선, 전자상가협의회와 용산 관광 콘텐츠 공동 개발, 외국인 대상 면세점-전자상가 공동 마케팅 등이 구체적 실천 방안으로 제시됐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은 이날 참석 인사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관광 산업 발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