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여파에도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 13.3%↑

메르스 여파에도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 13.3%↑

입력 2015-07-20 08:11
수정 2015-07-20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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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여파에도 불구하고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국내선 이용객은 1천320만명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1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국내선 항공편 이용객은 1천320만명으로 작년동기의 1천164만명에 비해 13.3% 올랐다.

국내선 항공권 매출 시장규모도 2013년 1조3천억원에서 2014년 1조5천억원으로 10.2% 늘어났으며, 올해에는 1조7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선 항공권의 판매 비중을 보면 항공사가 50%로 가장 높고 온라인 여행사이트 30%, 여행사 대리점 등 오프라인 채널 20% 등이다.

온라인여행사 판매 1위인 인터파크투어의 국내선 항공권 판매액은 2013년 500억원에서 작년 1천억원으로 1년만에 무려 100% 급증했다. 금년 상반기에는 730억원을 기록하며 올 한해에는 1천5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추산된다.

이와 함께 올해 1∼6월 인터파크투어에서 국내선 항공 이용객은 120만명을 넘어섰다. 이는 상반기 전체 국내선 항공 이용객의 9%에 해당된다.

특히 5월에는 국내선 송출객이 28만명으로 창사이래 역대 최고치를 달성하기도 했다. 노선별로 보면 제주를 찾는 여행객이 90%로 압도적인 점유율을 보였다.

7월 1일에는 일간 국내 항공권 확정 예약건수가 1만7천건으로 일 기준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종식 인터파크투어 국내여행팀장은 “메르스가 진정세에 접어들면서 제주를 비롯한 국내여행 수요가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며 “하반기에도 여름휴가철과 항공사 운항 확대 등 덕택에 국내선 성장세가 계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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