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임직원 4만5000명 경영정상화 전사 토론회

대우조선해양, 임직원 4만5000명 경영정상화 전사 토론회

박재홍 기자
박재홍 기자
입력 2015-11-16 11:36
수정 2015-11-16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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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우조선해양은 16일 옥포조선소 협력업체를 포함한 4만 5000명 전 임직원이 참여한 ‘노사합동 전사 대 토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날 약 4시간 동안 일시적으로 옥포조선소 전체 공정을 중단하고 조직, 회사 차원에서 경영정상화 방안과 안전한 작업장 만들기, 생산성 향상을 통한 프로젝트 적기 인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번 토론회는 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위로부터의 방향제시보다 밑에서부터 올라온 자발적인 의견과 의지가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에서 노사가 함께 기획했다고 대우조선해양은 설명했다. 이날 제안된 방안은 전사혁신추진국, 인사 등 회사의 관련조직과 노동조합이 공동으로 취합?분석해 구체적인 정상화 실천 방안을 만드는데 활용될 예정이다.

 대우노선해양 노사는 오는 30일 정상화 실천 방안 전사발표대회를 열어 토론회 결과를 발표하고 조직별로 노사합동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정상화 방안을 지속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 노사는 토론회에 앞서 공동담화문을 통해 “공정 만회가 시급함에도 불구하고 모든 생산을 멈추고 토론회에 시간을 할애한 것은 당장의 공정보다 원인과 대안을 찾아가는 우리 모두의 자발적인 노력이 더욱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오늘 대 토론회가 우리의 자존심을 찾는 시발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재홍 기자 maen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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