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저 바람 타고 토요타 ‘질주본능’ 꿈틀

엔저 바람 타고 토요타 ‘질주본능’ 꿈틀

입력 2013-06-04 00:00
수정 2013-06-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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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저를 등에 업은 한국토요타자동차가 이 기회를 빌려 국내 자동차시장에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5월 진행하던 대표 차종 할인 행사를 연장하는 한편 최근 선보인 소형 SUV ‘라브4’의 인지도 제고를 위해 동급 차종을 상대로 비교 시승 행사도 마련했다.

캠리
캠리
라브4
라브4
한국토요타자동차는 6월 한 달간 토요타 전 차종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프로모션을 전개한다고 3일 밝혔다. 특히 이번에는 인기 차종인 ‘캠리 3총사’에 대한 프로모션을 강화한다. 캠리 가솔린(2500㏄)과 캠리 하이브리드를 구매하면 300만원을, 캠리 V6(3500㏄) 구매 고객에겐 400만원을 지원하는 등 혜택을 크게 늘렸다.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프리우스 구매 시에는 200만원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4260만원인 캠리 하이브리드를 3000만원대에 살 수 있다. 여기에 하이브리드 모델 구매 시 주어지는 140만원의 취·등록세 혜택(등록세 100만원, 취득세 40만원)까지 받을 수 있어 440만원 정도 이득이 되는 셈이다.

캠리 가솔린 역시 풀옵션의 최고급 사양에 TPMS(타이어공기압 모니터링 장치)가 기본으로 장착된 2500㏄ 캠리를 3070만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비슷한 옵션을 추가한 2000㏄급 국내 중형차와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이다. SUV ‘벤자’ 전 트림(2700㏄ 및 3500㏄ AWD)과 토요타86 자동변속기 모델 구매 시에는 700만원을 지원한다.

회사 관계자는 “5월 프로모션으로 캠리 가솔린 712대, 캠리 하이브리드 173대, 프리우스 305대 등 총 1316대를 팔아 2009년 10월 국내 판매를 시작한 이후 최대”라며 “고객 성원에 힘입어 5월 행사를 한 달 더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와 더불어 지난 1일 시판에 들어간 소형 SUV인 뉴 제너레이션 라브4(New Generation RAV4)의 비교시승 행사도 다음 달 31일까지 펼친다. 동급 최고 수준의 성능과 각종 편의 사양에 더해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는 자신감의 표현이다. 이 기간 중 전국 토요타 딜러 주요 전시장을 찾으면 동급 경쟁차종인 폭스바겐 티구안과 혼다 CR-V와의 비교 시승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3-06-04 2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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