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평균가 1억8천만원…임대수익률 연 6.02%

전국 오피스텔 평균가 1억8천만원…임대수익률 연 6.02%

입력 2015-03-18 10:51
수정 2015-03-18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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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전국 평균보다 수익률 낮아

기준금리 1%대 시대를 맞아 수익형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는 가운데 전국 오피스텔의 평균 임대 수익률이 연 6%를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KB국민은행이 부동산정보사이트(nland.kbstar.com)를 통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전국 오피스텔(1천198개 단지, 27만5천205실)의 평균 가격은 지난달 말 현재 1억8천429만원이었으며, 임대수익률은 연 6.02%를 기록했다.

임대수익률은 각종 세금, 거래 및 보유에 따른 비용 등을 고려하지 않은 단순 수익률로, 지난해 2월말 대비 0.04%포인트 하락했다.

서울지역 오피스텔의 평균가격은 2억1천730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5.58%로 전국 평균을 밑돌았다.

구별로는 금천구가 연 6.60%로 전체 25개 구 가운데 가장 높았으며, 강서구(6.55%), 은평구(6.51%), 동대문구(6.48%), 관악구(6.23%) 등이 뒤를 이었다.

오피스텔 밀집지역인 강남구(1만5천803실, 5.11%), 영등포구(1만3천54실, 5.45%) 마포구(1만 2천670실, 5.45%), 서초구(9천558실, 5.35%)는 5%대의 임대수익률을 기록했다.

경기지역 오피스텔의 평균 가격은 1억6천799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6.12%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시흥(7.48%), 의정부(7.24%), 의왕(7.14%) 순으로 높았으며, 성남시가 연 5.27%로 가장 낮았다.

인천의 경우 오피스텔 평균 가격은 1억703만원, 임대수익률은 연 7.10%였으며, 중구의 수익률이 연 8.53%로 가장 높았다.

서울은 지난해 2월말 대비 임대수익률이 0.03%포인트 하락했으나 경기는 0.02%포인트, 인천은 0.13%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서울은 중소형 아파트의 월세화 등에 따라 공급물량이 많아져 지난해 대비 임대수익률이 소폭 하락했다”며 “인천과 경기는 서울 대비 오피스텔 가격이 저렴하고 월세는 서울과 비슷하게 형성돼 수익률이 상승했다”고 말했다.

지방광역시의 오피스텔 가격은 1억6천906만원으로, 연 6.55%의 임대수익률을 기록했다.

시·도별로 보면 충남(7.80%), 충북(7.60%), 대전(7.52%), 광주(7.51%) 순으로 임대수익률이 높았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오피스텔에 투자하려는 사람이라면 지역별로 오피스텔 매매가와 임대수익률, 임대수요 등을 잘 따져 자신의 재무 사정 등에 잘 맞는 오피스텔을 골라 투자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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