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인하·전세난에 따른 매매 전환 등 영향
최근 주택 매매·전셋값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달 전국의 주택가격 상승폭이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보다 확대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 개포동 아파트 단지 일대
메르스 사태와 계절적 비수기로 매수 문의가 다소 감소하는 추세지만 기준금리 인하와 전세의 매매 전환으로 거래가 이어지면서 가격 상승폭이 지난달 0.34%보다 확대됐다.
수도권이 0.48% 상승했고 지방은 0.28% 올랐다.
지역별로는 대구가 0.91%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광역시(0.71%), 서울(0.50%), 경기(0.48%), 제주(0.45%), 인천(0.44%), 부산(0.39%) 등이 평균 이상 상승했다.
이에 비해 전북(-0.05%)과 세종시(-0.02%)는 5월에 비해 하락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가 0.53% 오르며 상승세를 주도했고 연립주택은 0.20%, 단독주택은 0.10% 각각 상승했다.
전세는 물건 부족이 이어지면서 5월 0.44%보다 높은 0.49% 상승했다.
역시 대구시가 0.83%로 가장 많이 올랐고 광주광역시(0.81%)와 경기도(0.74%), 서울·인천(0.70%) 등도 오름폭이 컸다.
전세가격 역시 아파트(0.70%)의 상승폭이 연립주택(0.28%)과 단독주택(0.11%)보다 높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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