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효성, 선대출 네트워크론으로 맺어진 공동운명체

[갑도 을도 행복한 상생 경영] 효성, 선대출 네트워크론으로 맺어진 공동운명체

백민경 기자
백민경 기자
입력 2018-10-29 17:30
수정 2018-10-29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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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효성의 임직원들이 협력사 제조 공정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협력사 창원공장을 돌아보고 있다.
협력업체와의 동반성장을 강조하는 효성의 임직원들이 협력사 제조 공정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협력사 창원공장을 돌아보고 있다.
효성의 동반성장 가치는 ‘공동운명체’ 정신이다. 효성은 ‘협력업체의 경쟁력이 곧 효성의 경쟁력’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협력업체들이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기술시스템 개선과 판로 개척을 위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또한 정기적으로 동반성장 간담회를 개최해 협력업체와의 소통을 강화하고 네트워크론 협약을 체결해 협력업체의 재무개선 지원과 함께 성장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조현준 회장은 “협력사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하고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어가야 한다”며 상생 경영을 강조했다. 지난 9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인터텍스타일 상하이 2018’ 전시회에 조현준 회장이 직접 참석해 협력업체들와 함께 부스를 구축하고 마케팅 활동을 지원했다. 협력업체의 기술력 제고를 위해 외부 전문기관을 통해 협력업체 CEO 및 품질·생산 책임자를 대상으로 매월 품질 및 공정, 안전, 경영, 생산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협력업체의 재무상황 개선에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생산성 향상을 위한 장비·설비 도입, 기술개발을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한편 이를 위해 금융권과 ‘네트워크론’ 협약도 체결했다. 네트워크론은 은행, 구매기업이 협약을 맺고 협력기업의 납품계약 이행에 필요한 자금을 선대출할 수 있도록 하는 상품이다. 이밖에도 1차 협력업체와 2차 협력업체 간 동반성장 협약 체결을 유도하고 납품대금이 2차·3차 협력사까지 제대로 지급되는지 모니터링하는 등 상생 협력이 2차 협력업체로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2018-10-30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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