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 “제일모직 전자재료 부문 성장 긍정적”

한국투자증권 “제일모직 전자재료 부문 성장 긍정적”

입력 2013-06-26 00:00
수정 2013-06-26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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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제일모직이 전자 재료 부문의 활약에 힘입어 경기 침체기에도 양호한 실적을 낼 것이라고 26일 전망했다.

유종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패션 부문 이익은 내수 침체 때문에 부진할 전망이지만, 전자 재료 부문의 수익성이 빠르게 좋아지고 있어 회사 전체의 2분기 영업이익 규모는 당초 예상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 연구원은 제일모직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을 각각 1조6천억원, 936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제일모직이 편광필름 원재료의 대부분을 일본에서 수입하고 있어 최근 엔화 약세로 인한 원가 절감 효과를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2분기 편광필름 부문 영업이익률은 3%로 전분기(-3%)보다 크게 개선될 것으로 유 연구원은 내다봤다.

그는 또 1분기부터 시작된 제일모직의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소재 사업이 최근 본격화하고 있어 앞으로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독일의 OLED 소재 업체인 노바엘이디(NOVALED)의 인수가 3분기 내에 마무리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유 연구원은 제일모직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5천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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