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 “대림산업 무난한 실적…신규수주가 변수”

현대증권 “대림산업 무난한 실적…신규수주가 변수”

입력 2013-07-24 00:00
수정 2013-07-24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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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4일 대림산업이 무난한 2분기 실적을 달성했으나 추세적 실적 개선을 기대하기에는 이르다고 진단했다.

대림산업의 2분기 매출액은 전분기보다 1.7% 감소한 2조4천735억원, 영업이익은 9.9% 줄어든 1천117억원으로 집계됐다.

김열매 현대증권 연구원은 “영업이익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밑돌았지만, 최근 건설업종에서 중요한 이슈인 해외원가율이 전분기 92.8%에서 89.9%로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일부 대형 건설사들의 해외사업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것과 달리 대림산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사우디 현지법인 실적과 합산하면 해외 수익성의 절대적 수준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규 수주가 기대치에 못 미치고 있어 내년 매출액 전망치를 소폭 하향 조정했다”면서 “대림산업이 성장성을 확보를 위해서는 하반기 신규 수주가 중요한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현대증권은 대림산업에 대한 투자의견 ‘중립’과 목표주가 8만원을 유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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