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 안전당국은 8일 샌디에이고에서 발생한 도요타 프리우스 자동차의 급가속 의혹사건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발생한 프리우스 자동차의 급가속 사고와 관련해 상세한 정보를 수집중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가 9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관 2명이 프리우스 자동차의 급가속 의혹에 관한 원인조사를 위해 캘리포니아로 출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9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8일 오후 1시 30분께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8번 고속도로에서 2008년형 프리우스가 급가속으로 시속 90마일(약 145㎞)이 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순찰대는 20여분간 프리우스 자동차를 따라가면서 당황한 운전자에게 확성기로 비상 제동장치를 걸면서 엔진을 꺼 속도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줘 가까스로 자동차를 세울 수 있었다.
프리우스 운전자 제임스 사이크스는 기자회견에서 “추월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페달이 갑자기 내려가더니 꼼짝하지 않았다.”면서 “급가속 현상이 일어나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자동차가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미 고속도로교통안전국(NHTSA)은 8일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서 발생한 프리우스 자동차의 급가속 사고와 관련해 상세한 정보를 수집중이라고 이 문제에 정통한 한 관계자가 9일 말했다.
이 관계자는 “조사관 2명이 프리우스 자동차의 급가속 의혹에 관한 원인조사를 위해 캘리포니아로 출장을 떠났다”고 말했다.
9일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미국 언론에 따르면 캘리포니아고속도로순찰대(CHP)에 8일 오후 1시 30분께 샌디에이고 카운티의 8번 고속도로에서 2008년형 프리우스가 급가속으로 시속 90마일(약 145㎞)이 넘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순찰대는 20여분간 프리우스 자동차를 따라가면서 당황한 운전자에게 확성기로 비상 제동장치를 걸면서 엔진을 꺼 속도를 줄이는 방법을 알려줘 가까스로 자동차를 세울 수 있었다.
프리우스 운전자 제임스 사이크스는 기자회견에서 “추월하기 위해 가속페달을 밟았는데 페달이 갑자기 내려가더니 꼼짝하지 않았다.”면서 “급가속 현상이 일어나 브레이크를 밟으려 했지만 자동차가 멈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워싱턴 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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