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바이러스, 식칼로 전파”

“식품 바이러스, 식칼로 전파”

입력 2012-12-08 00:00
수정 2012-12-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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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에 있는 바이러스가 식칼 등 요리 기구에 의해 전파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조지아대학 식품안전센터는 적은 양의 A형 간염 바이러스와 노로 바이러스에 오염된 식품을 대상으로 식칼 등 요리 기구의 바이러스 전파 정도를 실험한 결과 절반 이상의 주방기기가 바이러스에 오염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오염된 요리 기구는 바이러스를 다른 식품으로 전파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요리 기구에 의해 세균이 전파된다는 것은 이미 알려져 있으나 바이러스 전파 현상은 새로운 연구 결과이다.

식칼의 경우 모양이나 칼날의 예리함 정도 등과 무관하게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원의 일원인 마릴린 에릭슨은 “썰어야 되는 야채가 바뀔 때마다 식칼을 매번 씻을 수는 없겠지만 최소한 사용한 식칼을 장시간 그냥 둬서는 안된다”며 “겉으로 깨끗해 보일지라도 사용하고 나면 바로 씻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에릭슨 연구원은 특히 면역이 약한 이들에게는 이번 연구가 매우 중요한 의미를 지닌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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