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멜버른, 연쇄 성폭행 사건으로 ‘흉흉’

호주 멜버른, 연쇄 성폭행 사건으로 ‘흉흉’

입력 2013-01-05 00:00
수정 2013-01-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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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멜버른 인근에서 최근 수개월간 10건에 달하는 연쇄 성폭행 사건이 발생해 젊은 여성들이 공포에 떨고 있다.

5일 호주 언론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6시20분(현지시간)께 멜버른 동부 박스힐 인근 베고니아 스트리트에서 길 가던 여성이 아시아계로 보이는 남성으로부터 습격을 받고 성폭행을 당했다.

피해 여성의 나이나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이 사건이 최근 수개월 사이 멜버른 동부 지역에서 잇따라 발생한 연쇄 성폭행 사건과 연관성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밝혔다.

멜버른 동부 지역에서는 지난해 8월 이후 혼자 길가는 젊은 여성을 노린 성폭행 사건이 10건이나 잇따라 발생했다.

사건 발생 장소는 템플스토, 박스힐, 돈캐스터 등지였으며 대부분 피해자들이 가해자의 인상을 25~30살 가량의 아시아계 남성이라고 진술했다.

가장 최근에 있었던 사건은 지난달 16일 박스힐 남부 캔터베리 로드에서 발생했다.

역시 혼자 길가던 17살 난 여성이 갑자기 달려든 남성에게 성폭행을 당했다.

빅토리아주 경찰은 인근 CCTV 화면 등을 토대로 탐문수사를 벌이는 한편 다른 연쇄 성폭행 사건과의 연관성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이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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