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망명 지도자 귀국 선언…28일 총선 변수될듯

캄보디아 망명 지도자 귀국 선언…28일 총선 변수될듯

입력 2013-07-08 00:00
수정 2013-07-08 13: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프랑스 망명 삼랑시 “국가위해 희생할 것”…통합야당 환영

캄보디아의 망명 지도자 삼랑시가 오는 28일로 예정된 총선에 앞서 귀국할 방침임을 선언, 파장을 예고했다.

훈센 정부의 탄압을 피해 프랑스에 망명중인 삼랑시는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국가를 재난에서 구하기 위해 나 자신을 희생할 것”이라며 귀국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올해초 캄보디아 통합 야당 캄보디아구국당(CNRP) 대표로 선출된 그는 지금까지 걸어온 길이 모두 국가를 지키고 국민을 위해 봉사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CNRP 측은 삼랑시 대표가 귀국하면 국가를 변화시킬 강력한 힘이 생길 것이라며 적잖은 기대를 표시했다고 현지 언론과 외신들이 전했다.

그러나 삼랑시가 실제 귀국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불투명한 것으로 관측통들은 보고 있다.

그는 지난해에도 수차례 귀국 의사를 밝혔지만 이를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삼랑시는 2009년 궐석 재판에서 11년형을 선고받은 상태여서 입국 즉시 체포, 투옥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지난 1998년 정계에 입문, 민주화 운동의 상징적 존재로 부상한 그는 장기 집권을 추구하는 훈센 총리 등의 강력한 견제와 탄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훈센은 최근 자신이 74세가 될 때까지 권좌에 머물러 있을 것이라며 장기 집권에 대한 야망을 숨기지 않았다.

훈센 총리가 이끄는 캄보디아인민당(CPP)은 모두 8개 정당이 경합하는 이번 총선에서 무난히 승리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편 미국 의회 일각과 인권단체들은 훈센 총리가 불공정 선거로 장기 집권에 성공할 경우 연간 7천만 달러에 달하는 대(對) 캄보디아 원조를 삭감하는 방안을 적극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옥재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현장방문

서울특별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 옥재은 의원(중구2,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오세훈 서울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주택재개발사업 현장을 방문해 주민들과 소통하고 현장 여건을 점검했다. 이번 현장방문은 서울시 주택공급 촉진을 위한 제도개선과 공급 속도 제고방안을 발표하는 자리로, 신당9구역을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의 첫 적용지로 선정해 사업성을 대폭 개선한 계획을 발표했다. 신당9구역은 약 1만 8651㎡ 규모의 고지대 노후주거지로 20년 넘게 사업이 정체되어 왔으나, 서울시 ‘규제철폐안 3호’ 적용을 통해 종상향에 따른 공공기여율이 기존 10%에서 최대 2% 이하로 대폭 완화돼 실질적인 사업추진 여건이 개선될 전망이다. 아울러 고도지구 최고 높이 기준을 28m→45m로 완화해 층수를 7층에서 15층으로 높이고 사업비 보정계수 등을 통해 용적률이 161%에서 250% 이상으로 대폭 확대되며, 이를 통해 세대수도 315세대에서 5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로 탈바꿈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장에 함께한 옥 의원은 버티공영주차장 옥상정원에서 열린 기자설명회와 주민간담회, 신당9구역 사업대상지 현장점검에 참석해 재개발 방향과 지역 여건을 꼼꼼히 살폈다. 옥 의원은
thumbnail - 옥재은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과 함께 신당9구역 현장방문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