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군부, 親잉락 공기업 수장들에게 ‘사임하라’

태국 군부, 親잉락 공기업 수장들에게 ‘사임하라’

입력 2014-06-01 00:00
수정 2014-06-0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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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보도…경제 권력 장악 수순

쿠데타 열흘째를 맞은 태국 군부가 공기업 장악에도 나섰다.

태국 공기업은 은행에서부터 항공, 에너지까지 다양한 산업에 걸쳐 있으며 국가 경제의 매우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태국 최고군정 기관 국가평화질서회의(NCPO)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56개 공기업 수장을 소집해 ‘원하면 사임하라’는 방침을 내렸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전했다.

회의에서 군부는 이들에게 현 경영 상태를 평가한 보고서와 내년 경영·투자 계획, 기관장 본인의 직무 평가를 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면서 제출 시한을 단 이틀 후인 6월 2일로 못박았다. 사퇴를 강요하지는 않았으나 ‘원하면 물러날 수 있는 선택도 있다’고 수장들에게 알렸다.

소집된 공기업 수장들의 대부분은 이달 축출된 잉락 친나왓 정권이 임명한 인물들로 잉락 전 총리의 측근도 있다.

군부는 이날 공기업 고위직에 대한 인사권을 회수하고 모든 국책 사업을 재평가하겠다고 밝혔다.

또 공기업을 분야별로 나눠 군 장성들에게 경영 감독을 맡기겠다고 하는 등 경제 권력 장악 수순을 밟고 있다.

앞서 군부는 잉락 정권이 임명한 행정부 고위직들을 대거 경질하고 친 군부 인사들을 배치했다.

이에 지난달 29일까지 주지사 13명이 교체됐고 지방 경찰서장 19명이 전보 조치됐다. 총리실 상무 차관, 국가평의회 사무총장들도 교체됐다.

지난달 22일 쿠데타로 정권을 장악한 NCPO 의장 프라윳 찬-오차 육군참모총장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향후 정치일정을 밝히면서 1년 내에는 총선이 실시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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