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시리아공습 아직 결정 못해”<백악관>

“오바마, 시리아공습 아직 결정 못해”<백악관>

입력 2014-08-26 00:00
수정 2014-08-26 05:1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헤이글 국방과 대책 논의

이라크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미국인 기자 참수 사건 이후 미국 내에서 ‘시리아 공습’ 목소리가 커지는 가운데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공습을 포함해 여러 옵션에 대한 본격적인 검토 작업에 착수했다.

2주간의 여름휴가를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척 헤이글 국방장관으로부터 IS와 관련한 보고를 받고 대책을 논의했다.

IS 대책의 초점은 이라크를 넘어 시리아로까지 미군의 공습을 확대하느냐 여부로, 오바마 대통령은 아직 이렇다 할 결정을 내리지 않은 상태다.

조시 어니스트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기자들에게 “오바마 대통령이 현재까지 시리아에 대한 군사행동을 명령할지에 대해 어떠한 결정도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미 정치권에선 오바마 대통령이 시리아 공습을 승인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벤 로즈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부보좌관은 앞서 지난 22일 브리핑에서 시리아 공습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국경에 제한을 받지 않을 것이며, 보복 테러 위협이 있거나 필요하다고 판단하면 언제든 직접적 행동을 취할 것”이라고 말해 시리아 공습을 강력 시사했다.

마틴 뎀프시 미 합참의장도 전날 아프가니스탄으로 향하는 군용기에서 기자들에게 IS가 미국 본토나 유럽에 직접적인 위협이 된다고 판단되면 시리아에서 활동 중인 IS에 대한 직접적인 군사대응을 오바마 대통령에게 권고할 것이며, “대통령도 그렇게 대응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공습 결정시 의회 사전승인 요청 여부에 대해서는 1년 전 화학무기를 사용한 시리아 정권에 대한 공습을 검토했을 때와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의회승인 절차를 거치지는 않을 것 같다고 전했다.

어니스트 대변인은 시리아 왈리드 알무알렘 외무장관이 자국의 승인을 받지 않은 공습을 침략으로 간주하겠다고 경고하면서도 테러 척결을 위해 국제사회와 협력하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서는 별다른 의견을 내놓지 않았다.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서울시의회 서준오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4)이 지난 25일 SH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의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첫 대상지인 노원구 공릉1단지아파트를 찾아 저장강박 의심세대 거주환경 개선과 특별 소독에 직접 참여했다. 이번 시범사업은 공릉1단지 임대단지 내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로 인하여, 인접 거주 세대 및 공용공간 위생이 불량해진다는 민원이 다수 발생함에 따라 SH공사에서 예산을 투입하여 진행했다. 공릉1동 주민센터 및 지역사회 자원봉사자 약 15명과 함께 서준오 의원, 그리고 공릉동을 지역구로 둔 오금란 의원(더불어민주당·노원2)이 구슬땀을 흘렸다. 노원구 공릉동에 위치한 공릉1단지 아파트는 1994년 12월에 입주한 총 1395세대가 거주하는 SH공사의 영구임대 아파트이다. 지어진 지 30년이 되어 주거환경이 열악한 상태인 탓도 있지만, 일부 저장강박 의심세대의 세대 내 과다한 적치물과 소독거부로 인한 해충 발생, 번식이 주변 주민들을 힘들게 하고 있었다. 서 의원은 매주 일요일, 우원식 국회의장(서울노원구갑)과 함께 노원구 3곳에서 현장민원실을 운영 중인데, 공릉1단지 방역이 필요하다는 민원도 여기에서 접수되었다. 유사한 민원이 지속
thumbnail - 서준오 서울시의원, 공릉1단지 주거위생 개선 시범사업 직접 참여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