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WTI 1.0%↓

국제유가, 중국 경기둔화 우려에 하락…WTI 1.0%↓

입력 2015-11-03 07:41
수정 2015-11-03 07: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제유가는 2일(현지시간) 하락하며 장을 마쳤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12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보다 45센트(1%) 떨어진 배럴당 46.14달러로 마감했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12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76센트(1.63%) 내린 배럴당 48.8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중국의 10월 제조업 지수가 중국의 경기둔화 우려를 재점화시켰다.

이날 발표된 중국의 10월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확정치는 48.3으로 집계됐다. 9월 확정치(47.2)와 시장 전망치(47.6)를 웃돌았으나, 8개월 째 기준선인 50을 넘지 못했다.

이 지수는 50을 넘으면 경기 확장을, 이에 못 미치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

여기에 러시아의 산유량이 사상 최대로 올라서면서 세계적인 원유 공급 과잉이 당분간 해소되지 않은 것이라는 전망을 키웠다.

러시아의 10월 산유량은 하루 1천78만 배럴을 나타내며 옛 소련 붕괴 후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금값은 하락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5.50달러(0.48%) 떨어진 온스당 1,135.90달러로 마쳤다. 이는 지난달 1일 이후 최저치이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지난주 12월 금리인상 가능성을 열어놓은게 금값에 대한 하락 압력을 키웠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