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AL 보잉 787기, 연료펌프 문제로 회항

JAL 보잉 787기, 연료펌프 문제로 회항

입력 2013-07-19 00:00
수정 2013-07-1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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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결함으로 운항이 중단됐다가 재개된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이번엔 연료 펌프 문제로 운항에 차질을 빚었다.

일본항공(JAL)은 18일(현지시간) 오후 미국 보스턴의 로건공항을 출발해 일본 도쿄 나리타공항으로 향하던 자사 보잉 787 여객기가 기체 정비를 위해 보스턴으로 회항했다고 밝혔다.

JAL 관계자는 “JL 007편이 정비를 위해 보스턴으로 회항을 결정, 안전하게 착륙했다”며 “계기판 상의 연료 펌프 정비 메시지에 따른 예방차원의 조치였다”고 말했다.

이 여객기는 이날 오후 12시 57분 출발했다가 약 5시간 만에 오후 6시께 다시 보스턴으로 돌아왔다.

보잉 787 여객기는 리튬 이온 배터리 과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4개월간 운항이 정지됐다가 지난 5월 다시 운항을 시작했으나 이후에도 말썽이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 12일엔 영국 톰슨항공의 보잉 787 여객기가 영국 맨체스터에서 출발해 미국 플로리다로 향하다 기술적 문제로 회항했다.

같은 날 런던 히스로 공항에서는 에티오피아항공의 같은 기종 여객기에 불이 나 공항 활주로가 잠정 폐쇄됐기도 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다.

JAL은 보잉 787기종을 가장 많이 보유한 항공사 가운데 하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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