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 내년 미국 성장률 최고 3.2% 전망

연준, 내년 미국 성장률 최고 3.2% 전망

입력 2013-12-19 00:00
수정 2013-12-19 04:3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해는 소폭 상향…내년 실업률은 6%대 중반 예상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내년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이 최고 3.2%에 달할 것으로 18일(현지시간) 전망했다.

연준은 이날 통화정책결정기구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발표한 ‘경제전망 보고서’를 통해 내년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9월 발표한 2.9~3.1%에서 2.8~3.2%로 조정했다고 밝혔다.

대체로 비슷한 수치이나 국내외적인 변수에 따라 등락이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이는 국제통화기금(IMF)이 지난 10월 발간한 세계경제 전망보고서에서 내놓은 성장률 전망치 2.6%보다 높은 수준이다.

연준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종전 2.0~2.3%에서 2.2~2.3%로 소폭 상향조정했다. 또 2015년에는 경제가 3.0~3.4%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와 함께 내년 실업률은 6.3~6.6%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점치면서 지난번 보고서(6.4~6.8%)보다 낮췄다. 또 올해(7.0~7.1%)와 2015년(5.8~6.1%) 전망치도 소폭 하향조정했다.

내년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은 1.4~1.6%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번 예상치(1.3~1.8%)보다 범위가 넓어진 것이다.

이밖에 연준은 장기 정책목표 달성을 위한 인플레이션 목표가 2%라고 밝힌 뒤 19명의 FOMC 이사 가운데 10명이 오는 2015년 말까지 정책금리가 1%를 밑돌 것으로 예상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