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정가가 주목하는 두 사람의 입] 4월에?

[워싱턴 정가가 주목하는 두 사람의 입] 4월에?

김미경 기자
김미경 기자
입력 2015-03-03 00:14
수정 2015-03-03 0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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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SJ “힐러리, 예상보다 일정 당겨 새달 대선출마 선언할 듯”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당초 예상보다 앞당겨 다음달에 대선 출마를 선언할 전망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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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AFP 연합
힐러리 클린턴
AFP 연합
●선거자금 기부자들 안심시킬 수 있어… 對 IS 전략 등 공개 압박받을 수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일(현지시간) 힐러리 전 장관과 측근들이 최근 선거자금 기부자들에게 4월 대선 참여를 언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힐러리 캠프에선 올여름까지는 대선 경쟁에서 물러나 있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왔다. WSJ는 “민주당의 유력 대권 주자인 힐러리 전 장관이 예상보다 일찍 출마를 선언하면 당의 대통령 선거전이 모양새를 갖추는 것은 물론 지도부와 기부자들을 안심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힐러리 전 장관이 본격적으로 대선전에 뛰어들면 공화당의 광범위한 공격을 받게 될 것이며, 중동지역에서의 ‘이슬람국가’(IS) 전략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히라는 압박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젭 부시 전 주지사, 공화당 지지율 5위로 추락… 폴·워커가 1·2위

한편 후보가 난립하는 공화당은 출마 의지를 밝힌 젭 부시 전 플로리다 주지사의 인기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부시 전 주지사는 공화당 지지단체의 설문조사에서 5위로 추락했다고 의회전문지 더힐 등이 이날 전했다. 공화당 보수세력 결집단체인 ‘보수주의 정치행동회의’(CPAC)가 전날 실시한 대통령 선호도 조사에서 랜드 폴 상원의원이 25.7%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스콧 워커 위스콘신 주지사가 21.4%를 얻어 폴 의원을 바짝 추격했다. 테드 크루즈 상원의원과 신경외과 의사 출신 벤 카슨이 각각 11.5%, 11.4%를 얻어 3, 4위에 올랐다. 부시 전 주지사는 겨우 8.3%를 얻는 데 그쳤다. 부시 전 주지사와 함께 대선 출마 의사를 피력했던 마르코 루비오 상원의원의 선호도도 3.7%에 불과했다. 의회소식통은 “부시 전 주지사와 루비오 의원이 다른 잠룡들보다 출마 의사를 먼저 밝힌 것에 따른 부담이 작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민석 서울시의원, 공덕초 학생들과 ‘EBS 해통소통 탐험대’ 출연

서울시의회 이민석 의원(국민의힘, 마포1)은 공덕초등학교에서 촬영한 EBS 찾아가는 서울시의회 퀴즈쇼 ‘해통소통 탐험대’에 출연해, 학생들과 함께 의회의 역할을 탐구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통소통 탐험대’는 서울시의회와 EBS가 공동 기획한 어린이 대상 의정 교육 프로그램으로, 각 상임위원회 소속 의원이 직접 출연해 의정 활동을 퀴즈 형식으로 쉽고 재미있게 소개하는 참여형 교육 콘텐츠다. 특별탐험대원으로 나선 이민석 의원은 퀴즈를 통해 서울시의회 주택공간위원회의 역할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설명하며 적극적인 소통에 나섰다. 특히, 이 의원이 2024년 발의한 ‘서울시 도시·건축디자인혁신 사업 운영에 관한 조례안’의 제정 취지를 묻는 퀴즈에서는 학생들이 앞다퉈 정답을 외치는 등 현장의 활기가 더해졌다. 이 의원은 해당 조례의 내용을 레고 설명서에 비유하며, 건축 규제 완화와 창의적 도시디자인의 필요성을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풀어냈다. 이민 의원은 “학교 현장에서 지역 학생들과 얼굴을 마주하고 소통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라며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의정 활동과 조례가 일상과 어떻게 연결되는지 자연스럽게 느끼고, 학생들이 서울시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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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 김미경 특파원 chaplin7@seoul.co.kr
2015-03-0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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