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2주내 출마 선언”…언론팀 보강

“힐러리 2주내 출마 선언”…언론팀 보강

입력 2015-04-07 11:25
수정 2015-04-07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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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2주내에 대권 재도전을 선언할 것으로 보인다고 AP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클린턴 전 장관은 온라인 동영상 또는 소셜미디어 게시를 통해 공식 출마선언을 하는 방안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출마 선언 직후에는 경선이 시작되는 아이오와 주와 뉴햄프셔 주에서 선거운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측근들은 클린턴 전 장관이 대규모 집회보다는 우선 소규모 친목모임 위주로 선거운동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자신의 야심을 대놓고 드러내기보다는 유권자의 표심에 초점을 맞추겠다는 전략이다.

아울러 영부인 시절 언론을 담당했던 캐런 핀니를 전략홍보고문 겸 선임대변인으로, 지난 2012년 제이 닉슨 미주리 주지사 선거캠프에서 활약한 오렌 셔를 미디어팀장으로 각각 영입하는 등 언론팀 보강에도 나섰다고 CNN이 보도했다.

핀니 고문은 1992년 빌 클린턴 전 대통령의 대선 캠페인과 2000년 클린턴 전 장관의 상원의원 선거운동에 각각 참여한 클린턴가(家)의 오래된 가신이다.

민주당주지사협회(DGA)에서 근무한 셔 팀장은 이번 캠프에서 TV, 우편, 라디오, 디지털 광고 등을 관리·감독한다.

영부인 시절부터 각종 논란거리에 주목하는 언론과 다소 불편한 관계를 유지한 클린턴 전 장관은 이번 대선을 앞두고 언론팀 개편에 공을 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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