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여군 자원입대 늘리기 위해 이제야 “여성용 속옷 지급”

스위스 여군 자원입대 늘리기 위해 이제야 “여성용 속옷 지급”

임병선 기자
입력 2021-03-31 04:55
수정 2021-03-31 0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스위스가 여군 자원 입대를 늘리기 위해 여자 병사들의 내의를 허용하기로 했다. 놀랍게도 이 나라에서는 지금까지 남자 병사 속옷만 입게 했다고 영국 BBC가 30일(현지시간) 전했다.

4월부터 따뜻한 달과 추운 달 두 가지 여성용 속옷을 지급하기로 했다. 스위스전국위원회(의회)의 마리안느 바인더는 더 맞춤한 내의를 제공함으로써 많은 여성들이 군에 자원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나라 육군 병사의 1%정도가 여성인데 2030년까지 10%로 늘리는 것을 희망하고 있다. 바인더는 “의류는 남성용 디자인 뿐이었다. 하지만 군대가 정말 더 여성친화적이 되려면 적절한 조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지금까지 여자 병사들은 남성용 속옷 가운데 늘어지거나 헐렁하게 큰 사이즈를 입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카지군나르 시베르트 육군 대변인은 군대에서 지급하는 의류 및 여러 아이템들을 혁신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현지 인터넷 매체 ‘왓슨’ 인터뷰를 통해 여성 자원자에게 지급될 새로운 “기능성 속옷”은 여름용 “짧은 속옷”과 겨울용 “긴 속옷”으로 구성된다고 했다. 시베르트 대변인은 앞서 주초에는 전투용 의류, 보호 조끼와 백패과 같은 다른 보급품들도 최신 것으로 바꿀 방침이라고 했다. “체형에 딱 맞고 기능적이어야 한다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면서도 현재로선 사이즈는 많이 제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올라 암허트 스위스 국방장관은 올바른 방향이라고 반겼다. 스위스인포 보도에 따르면 현재 스위스 육군 정복은 1980년대 중반에 채택한 것들이라고 했다.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서울시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유정희 의원(더불어민주당, 관악4)이 지난 30일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 등과 함께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최근 서울서남부농협 하나로마트에서는 정부의 정책에 발맞춰 감사, 당근, 수박, 복숭아 등 13개 품목을 대상으로 농축산물 할인지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농축산물 실시간 타임세일, 주말세일 등 자체적으로 할인행사를 실시 중으로, 소비자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완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이번 방문은 농식품부가 여름 휴가철 소비자 장바구나 물가 경감을 위해 시행하고 있는 농축산물 할인지원 사업이 하나로마트 등을 비롯해 계획되고 진행되고 있는지 추진 상황 및 진행과정을 점검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현장점검에 참석한 유정희 서울시의원과, 송미령 농식품부장관 및 박준식 서울서남부농협 조합장은 농축산물 수급상관 및 할인지원 현장을 점검하고,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 방안 논의를 이어갔으며, 하나로마트 고객들의 현장 여론 또한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 의원은 지역 소비자 물가 안정화에 대한 설명 이후, 산지와의 직거래를 통한
thumbnail - 유정희 서울시의원, 서울서남부 관악농협 하나로마트서 여름철 농축산물 할인지원 현장점검

임병선 평화연구소 사무국장 bsnim@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