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환율 조작국” 포드 CEO 강력 비난

“일본은 환율 조작국” 포드 CEO 강력 비난

입력 2013-06-21 00:00
수정 2013-06-21 0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포드 최고경영자(CEO)인 앨런 멀랠리 회장이 “일본은 환율 조작국”이라며 강하게 성토했다.

중국을 방문 중인 멀랠리 회장은 20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전적으로 환율을 조작하고 있으며, 이는 일본을 상대로 하는 수출업자들을 불리하게 한다”며 “엔저는 미국 자동차업계의 이윤을 갉아먹고 있다”고 비판했다.

그는 이어 “일본의 환율 조작으로 우리는 (조작이 아니라) 시장에 의해 환율이 정해지고 자유무역협정이 진정한 자유무역협정인 곳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일본 시장에 대한 부정적 입장을 밝혔다. 멀랠리 회장은 또 “일본은 전 세계에서 가장 폐쇄적인 시장”이라며, 일본 시장이 중국보다 폐쇄적이라고 지적했다.

멀랠리 회장의 비판에 대해 상하이에 위치한 LMC자동차 존 젱 애널리스트는 “멀랠리 회장은 엔화에 대해 가장 비판적인 사람 가운데 하나”라며 “엔화 가치 하락이 그들을 불리한 위치로 내몰고 있다”고 평가했다.

김미경 기자 chaplin7@seoul.co.kr

2013-06-21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