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취임식에 日총리 대신 외무상 올 듯

尹취임식에 日총리 대신 외무상 올 듯

김진아 기자
입력 2022-05-02 20:44
수정 2022-05-0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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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정부, 하야시 파견 유력 검토
권양숙 여사 취임식 참석 안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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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정진석(왼쪽) 국회부의장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25일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면담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4.25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제공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단장인 정진석(왼쪽) 국회부의장과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이 25일 일본 도쿄 외무성에서 면담하기에 앞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2022.4.25 한일 정책협의대표단 제공
일본 정부가 오는 10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취임식에 기시다 후미오 총리 대신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을 파견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다.

2일 NHK는 일본 정부 관계자 등의 말을 인용해 하야시 외무상을 중심으로 정부 관계자의 취임식 참석 인원을 조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NHK는 “총리가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는 것으로 한국 측에는 역사 문제 등에 대해 한국 정부의 해결책 제시가 우선이라는 일본 정부의 입장을 명확히 하는 것과 동시에 주요 각료를 파견해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려는 목적”이라고 전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기시다 총리의 최측근으로 한국 등에 우호적인 인사로 분류된다. 차기 총리 후보로도 꼽히는 그는 최근 윤 당선인이 파견한 한일 정책협의대표단과 면담 및 만찬을 하며 한일 관계 개선 필요성에 공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교도통신은 하야시 외무상이 방한 시 윤 당선인과 면담할 가능성도 있다고 했다.

한편 노무현 전 대통령의 부인인 권양숙 여사는 윤 당선인 취임식에 참석하지 않기로 했다. 노무현재단 관계자는 “권 여사가 건강상 연세도 있고, 봉하마을에서 서울까지 원거리 이동으로 힘들다”고 불참 이유를 밝혔다.



2022-05-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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