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 포식자들의 생존법칙

야생 포식자들의 생존법칙

입력 2010-09-03 00:00
수정 2010-09-0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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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GC, 테마기획 ‘프레데터… ’

다큐멘터리 케이블 채널 NGC는 야생 포식자들의 생존 법칙을 조명한 테마기획 ‘프레데터 2010’을 오는 6~17일 2주간 평일 오후 11시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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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식동물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채널 NGC의 테마기획 ‘프레데터 2010’의 한 장면.  NGC 제공
육식동물들의 치열한 생존 경쟁을 조명한 다큐멘터리 채널 NGC의 테마기획 ‘프레데터 2010’의 한 장면.
NGC 제공
이 다큐는 2m가 넘는 기린을 사냥할 수 있는 사자부터 독사에게 물려도 깨어나는 벌꿀오소리, 인간들과의 긴 인연을 자랑하는 킹코브라, 창공의 포식자 독수리까지 대표적인 육식동물들의 치열한 서열 다툼은 물론 생존 경쟁과 독특한 삶의 법칙 등을 심도 깊게 풀어 나간다. 다큐는 생생한 HD 화질로 촬영에 5년이 소요됐다.

6일 방송되는 ‘사자의 사냥전술’ 편에서는 매복, 기습, 포위공격 등 사자들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사냥전술이 섬세하게 그려지며, 7일과 8일에는 자신의 영역을 차지하기 위해 목숨을 건 싸움을 펼치는 킹코브라 수컷들의 이야기와 인간의 편견과 무지로 ‘무서운 킬러’로 포장돼 멸종 위기에 처한 아나콘다의 행동 방식과 먹이를 잡는 법 등에 대한 정보를 전한다.

9일에는 잠비아의 리우나 초원에서 태어난 두 암컷, 수컷 하이에나를 중심으로 하이에나 세계의 혹독한 생존 법칙을 담은 ‘하이에나 생존경쟁’ 편이 이어진다. 이밖에도 미국 와이오밍주 옐로스톤에서는 지역 생태계의 절대 강자 회색곰과 근 1세기 만에 옐로스톤으로 돌아온 늑대들의 아슬아슬한 공존을 만나볼 수 있다.

남아프리카 칼라하리 사막에는 벌꿀오소리가 대형 포식자들 사이에서 자신의 영역을 굳건히 지키며 살아간다. 꿀을 좋아하는 벌꿀오소리는 벌떼에 수없이 쏘여도 끄떡 없다. 1.5m에 달하는 코브라를 단 15분 만에 먹어 치우고 표범이나 자칼과도 대등하게 싸운다.

제작진은 특수 제작된 카메라로 맹금류의 비행기술을 엿보고 보츠와나의 사부티 해협에서 펼쳐지는 아프리카 들개, 점박이 하이에나, 검은등 자칼의 치열한 생존 경쟁도 시청자들에게 전한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2010-09-03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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