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이야기 할머니’ 사업 확대…내년에 2천700여명 활동

문체부, ‘이야기 할머니’ 사업 확대…내년에 2천700여명 활동

입력 2015-11-30 09:56
수정 2015-11-30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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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유아교육기관을 찾아 이야기를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가 내년에는 2천700여명으로 늘어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0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 대강당에서 ‘제7기 수도·강원권 아름다운 이야기 할머니 수료식’을 열어 지난 4월 이야기 할머니로 선발돼 7개월간의 교육과정을 이수한 652명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이에 따라 내년부터는 기존 이야기 할머니에 더해 총 2천700여명이 전국 유아교육기관을 찾아 아이들에게 재미있고 교훈이 되는 미담을 들려주는 ‘이야기 할머니’로 활약한다.

문체부는 조손 간의 이해와 소통을 가능하게 한 옛 할머니들의 무릎 교육을 현대적으로 부활시켜 ‘이야기 할머니’ 사업을 시행 중이다.

유아의 인성을 함양하고 어르신에게는 사회 참여와 자아실현의 기회를 주고자 2009년 대구·경북지역에서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이 사업은 2012년부터 전국 단위로 확대됐다.

문체부 담당자는 “‘이야기할머니’ 사업으로 할머니들은 삶의 의미와 자긍심을 되찾고, 우리 아이들은 선현의 미담을 통해 올바른 인성을 키워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이 사업이 확대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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