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홀린 ‘케데몬’ 아이템…갓·노리개·작호도 인기

외국인 홀린 ‘케데몬’ 아이템…갓·노리개·작호도 인기

윤수경 기자
윤수경 기자
입력 2025-07-18 09:59
수정 2025-07-18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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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개 만드는 강좌부터 인증사진 이벤트까지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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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장면 넷플릭스 제공
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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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이하 케데몬) 열풍에 갓부터 노리개, 도포, 호랑이, 까치가 함께 그려진 전통 민화 ‘작호도’까지 한국 전통문화 요소에 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이에 인천국제공항에서는 노리개를 만드는 강좌가 열리고 국립중앙박물관은 관람 인증사진 이벤트를 벌이고 있다.

국가유산진흥원은 문화체육관광부, 인천국제공항공사와 함께 오는 21~31일 11일 동안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4층 한국문화의거리에서 원데이 클래스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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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케이팝 데몬 헌터스’ 포스터
넷플릭스 제공


‘노리개랑 놀아보게’ 원데이 클래스는 전통 장신구인 노리개를 직접 만들어보며, 그 안에 담긴 문양과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새로 단장한 한국문화의거리에서 한국 전통문화를 알리고, 공항을 찾는 여행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되었다. 여행객들은 노리개를 직접 만들어보며 한국의 미와 정서를 배우고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원데이 클래스는 행사 기간 중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하루 4번 진행되며, 회차마다 선착순 12명까지 현장에서 접수하여 체험할 수 있다. 별도의 참가비는 없다.

안혜민 국가유산진흥원 공항사업팀장은 “최근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열풍으로 갓, 노리개, 도포 등 우리 전통문화에 대한 전 세계인의 관심이 뜨겁다”며 “인천공항에서 전통 장신구를 만들어보며 한국의 멋을 더욱 가까이 느낄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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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까치 호랑이 배지.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판매하고 있는 까치 호랑이 배지.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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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립 갓끈 볼펜과 전통 민화 부채(일월오봉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흑립 갓끈 볼펜과 전통 민화 부채(일월오봉도)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국립중앙박물관 ‘뮷즈’(뮤지엄 굿즈) 숍 판매에서도 인기를 실감할 수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까치 호랑이 배지’, ‘흑립 갓끈 볼펜’ 등은 입고 즉시 품절되고 있으며 ‘뮷즈’ 온라인숍 일 평균 방문자 수는 26만여 명에 달한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케데몬 관련 작품 관람 인증샷을 남기면 선물을 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오는 24일까지 케데몬 관련 전시품 관람 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인증샷을 게시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을 선정해 ‘갓 키링’ 등 5만 원 상당의 문화상품 세트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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