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주제 확정

“네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라”…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주제 확정

손원천 기자
손원천 기자
입력 2024-01-04 10:03
수정 2024-01-04 10:0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일치기도 주간 포스터.
일치기도 주간 포스터.
올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동안 한국의 모든 그리스도인들은 이웃을 자신처럼 사랑하기 위해 기도해야 한다.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한국신앙과직제)는 3일 ‘2024년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공동담화문’을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다.

일치기도주간은 전세계 그리스도인들의 일치를 위해 해마다 1월 18일~25일 가톨릭 로마 교황청과 세계교회협의회(WCC)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기도행사다. 한국에서도 한국신앙과직제 주관 아래 일치기도주간이 운영되고 있다.

올해 일치기도주간의 주제는 “주 너의 하느님을 사랑하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누가복음 10:27)로 정해졌다. 내전과 테러로 심각한 국가적 위기를 겪고 있는 서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가 제출한 주제다. 한국신앙과직제는 “트라우마가 일상이 된 현실에서 끊임없는 불화는 우리의 모습과 관계를 해치지만 그래서 더 서로를 치유하고 상처를 돌볼 수 있도록 하는 일치적 회심이 우리에게 필요하다”며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맞이하여 아픔과 고통에 사로잡힌 이들의 상처를 돌보며 세상에 봉사하도록 부르시는 소명이 주님의 선물인 일치를 향한 길임을 함께 깨닫는 의미있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국신앙과직제는 오는 18일 ‘2023년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를 개최한다. 기도회는 현장과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장소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하고 있는 김용호 시의원(국민의힘, 용산1)은 지난 18일 한국프레스센터 매화홀(19층)에서 개최된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에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이번 포럼은 서울연구원이 주최하고, ‘신정부의 ESG 정책 기조와 서울시 ESG 경영 추진방향’을 주제로 ESG 경영 선도 도시 구현을 위한 정책 의제를 발굴하고 실효성 있는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관·산·학·연·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울시 ESG 경영의 방향성과 과제를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포럼에는 김 의원을 비롯하여 서울연구원 오균 원장, 서울시 120다산콜재단 이이재 이사장, 지속가능경영학회 김영배 회장, ESG 콜로키움 김영림 의원대표(동작구의원), 서울시의회 박상혁 교육위원장과 장태용 행정자치위원장, 용산구의회 이미재·김송환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강동구의회 강유진 의원 등이 참석했으며, 서강대학교 송민섭 교수, 한국사회책임투자포럼 이종오 사무국장, 한국ESG평가원 손종원 대표, 국제사이버대학교 김수정 교수, 공기관 및 시민단체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김 의원은 축사에서 “기후위기와 사회적 불평등 문제가 심
thumbnail - 김용호 서울시의원, ‘제1회 2025 서울 ESG 경영포럼’ 참석 축사…서울시 정책기조 실현 강조

한국그리스도교신앙과직제협의회는 그리스도인 일치운동의 활성화와 증진을 위해 한국천주교주교회의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회원 교단이 함께 만든 협의기구다. 18세기 이후 갈라진 그리스도인의 일치에 대한 기도와 관심이 증대되면서, 1908년 폴 왓슨 신부가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 준수를 제안했고, 1926년 신앙 직제 운동이 ‘그리스도인 일치기도주간을 위한 제안’을 발표한 바 있다. 한국에서는 1968년부터 NCCK와 한국천주교주교회의가 일치기도주간을 준수하며 일치기도회를 드리다 2014년 한국신앙과직제를 창립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