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봉사로 값진 새해를...[포토多이슈]

적십자 봉사로 값진 새해를...[포토多이슈]

도준석 기자
도준석 기자
입력 2024-01-08 14:37
수정 2024-01-08 14:3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빵나눔터 옆 벽면에 민속주점에서나 볼 수 있는 사람들의 이름이 적힌 낙서가 보였다.

봉사하는 공간에 이게 무슨 낙서인지 의아하기도 하고 지저분해 보이기도 했다.
이미지 확대
서울성동구 대한적십지사 서울지사 빵나눔터 휴게실 벽에 써진 제빵봉사를 다녀온 사람들의 낙서. 도준석 전문기자
서울성동구 대한적십지사 서울지사 빵나눔터 휴게실 벽에 써진 제빵봉사를 다녀온 사람들의 낙서. 도준석 전문기자
하지만 자세히 보니 ‘봉사’, ‘기부’라는 단어가 보였다. 이 낙서들은 다름 아닌 제빵봉사에 참여한 사람들이 뿌듯한 마음에 적은 따뜻한 의미가 담긴 낙서들이었다.
이미지 확대
서울성동구 대한적십지사 서울지사 빵나눔터 휴게실 벽에 써진 제빵봉사를 다녀온 사람들의 낙서. 도준석 전문기자
서울성동구 대한적십지사 서울지사 빵나눔터 휴게실 벽에 써진 제빵봉사를 다녀온 사람들의 낙서. 도준석 전문기자
이미지 확대
서울성동구 대한적십지사 서울지사 빵나눔터 휴게실 벽에 써진 제빵봉사를 다녀온 사람들의 낙서. 도준석 전문기자
서울성동구 대한적십지사 서울지사 빵나눔터 휴게실 벽에 써진 제빵봉사를 다녀온 사람들의 낙서. 도준석 전문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는 1만여명의 적십자봉사원들과 함께 소외계층의 생계안정과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취약계층을 발굴하고 대상별 맞춤형 결연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중 하나가 제빵봉사인데 지난 2023년에는 빵 나눔터에서 초등학생부터 직장인 등 7,000여 명의 각계각층 사람들이 자비를 들여 350여 회 1,400여 시간의 봉사활동으로 위기가정 아동·청소년 등 2만여 세대에 제과·제빵 영양 간식을 전달했다.
이미지 확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직원들이 시무식 대신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 봉사를 하고 있다. 2024.1.2. 도준석 전문기자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직원들이 시무식 대신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 봉사를 하고 있다. 2024.1.2. 도준석 전문기자
하지만 코로나19로 봉사원들이 모일수가 없어 빵을 만들 수 없을 때가 있었고 적십자봉사원의 활동저조, 은퇴 등으로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나마 최근엔 자치구와의 협력으로 신규 적십자봉사회 결성하고 젊은 봉사인원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이미지 확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직원들이 시무식 대신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 봉사를 하고 있다. 2024.1.2. 도준석 전문기자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직원들이 시무식 대신 취약계층을 위한 제빵 봉사를 하고 있다. 2024.1.2. 도준석 전문기자
하지만 코로나19로 봉사원들이 모일수가 없어 빵을 만들 수 없을 때가 있었고 적십자봉사원의 활동저조, 은퇴 등으로 힘들었던 시절도 있었다. 그나마 최근엔 자치구와의 협력으로 신규 적십자봉사회 결성하고 젊은 봉사인원도 늘고 있는 추세라고 한다.
이미지 확대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이재필(오른쪽에서 첫번째) 강마루(오른쪽에서 두 번째) 홍보대사가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빵을 만들고 있다. 2024.1.2. 도준석 전문기자
지난 2일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이재필(오른쪽에서 첫번째) 강마루(오른쪽에서 두 번째) 홍보대사가 소외계층에게 제공할 빵을 만들고 있다. 2024.1.2. 도준석 전문기자
지난해 12월에 제빵 봉사에 참여한 동아오츠카 최재식 씨는 “이웃에게 보내는 작지만 따뜻한 관심이 조금 더 나은 세상을 만든다고 생각합니다. 대한적십자사와 함께 작지만 사회에 보탬이 될 수 있는 활동을 할 수 있어 기쁩니다.“ 라며 앞으로도 소외되는 이웃을 돕겠다고 한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 “적십자봉사원분들은 바쁜 생업과 일상생활 속에서도 어려운 분들을 위해 봉사하러 나오십니다. 춥고 더운 날씨에 저희도 힘들지만 기다리고 계시는 어르신들과 아이들 얼굴을 생각하며 힘을 냅니다.” 라며 시민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한다.
이미지 확대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직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빵을 만든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 도준석 전문기자
지난 2일 오전 서울 성동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서 직원들이 취약계층을 위한 빵을 만든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 도준석 전문기자
적십자 봉사는 직장 기업인의 참여는 어느 정도 이어지지만 아직 개인의 참여는 부족하다고 한다. 갑진년(甲辰年) 새해에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 및 기부로 보람되고 값진 한해를 만들어 보는게 어떨까.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