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스토리] 일상에선 ‘오른쪽 상석’이 원칙

[커버스토리] 일상에선 ‘오른쪽 상석’이 원칙

입력 2013-09-07 00:00
수정 2013-09-0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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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아두면 좋은 생활 속 의전

일상생활에서도 곳곳에서 의전 문제와 맞딱뜨린다. ‘오른쪽=상석’이라는 원칙만 잘 지켜도 일상생활에서 ‘의전의 고수’가 될 수 있다.

우선 길을 걸을 때나 자리에 앉을 때 남성은 여성을 오른쪽에 있도록 해야 한다. 길을 걸을 때 도로가 있다면 남성이 도로 쪽에 서서 걸어야 한다. 계단을 오를 때는 남자가, 내려올 때는 여자가 앞에 서도록 한다. 이는 상사에게도 똑같이 적용된다. 3명이 함께 걸을 때는 오른쪽이 아닌 중앙이 상석이다.

인사를 나눌 때 명함의 경우 서열이 낮은 사람이 먼저 건네고, 악수는 반대로 서열이 높은 사람이 먼저 청하는 게 기본 원칙이다.

엘리베이터에도 상석이 있다. 엘리베이터 안쪽 왼편(문을 향해 섰을 경우 안쪽 오른편)이 상석이며, 상급자가 먼저 내릴 수 있도록 배려하면 금상첨화다.

자동차를 탈 때는 운전을 누가 하느냐에 따라 상석이 달라질 수 있다. 운전사가 따로 있을 경우 상석은 조수석 뒷자리, 운전석 뒷자리, 조수석, 뒷자석 가운데 등의 순이다. 반면 일행 중 한 명이 운전한다면 상석은 조수석이 된다.

회식 자리에서 상석은 출입문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출입문과 반대되는 안쪽 중앙 자리를 상석으로 보면 된다. 출입문 위치로 상석을 정하는 게 애매할 경우 창을 바라볼 수 있는 벽 쪽 자리가 상석이다. 상석에 앉는 주빈의 시선을 기준으로 오른쪽이 그다음 상석이다.

회식 자리에서 팔짱을 끼는 행동이나 식탁 밑으로 다리를 뻗는 행동 등은 금물이다.

여러 사람이 함께 있는 상황에서 특정인만 지나치게 배려할 경우 이는 의전이라기보다는 ‘아부’로 비쳐질 수도 있다.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3-09-07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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