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가을 즐겨요” 시민이 꼽은 매력 따릉이길은[생생우동]

“자전거타고 가을 즐겨요” 시민이 꼽은 매력 따릉이길은[생생우동]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4-09-09 08:00
수정 2024-09-0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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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의 홍수 속에 살고 있지만 정작 우리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정보는 쉽게 접하기 어렵습니다. 특히 딱딱한 행정 뉴스는 매일 같이 쏟아지지만 안에 숨겨진 알짜배기 생활 정보는 묻혀버리기 십상입니다. 서울신문 시청팀은 서울시와 자치구가 내놓은 행정 소식 중 우리 일상의 허기를 채우고 입맛을 돋워줄 뉴스들을 모은 ‘생생우동’(생생한 우리 동네 정보)을 매주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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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이 깃든길. 서울시 제공
초록이 깃든길.
서울시 제공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 가을의 초입. 서울 공공자전거 ‘따릉이’와 함께 계절의 변화를 느껴보는 것은 어떨까. 서울시설공단이 1000여명의 서울시민과 함께 뽑은 ‘매력 따릉이길’에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 ▲ 초록이 깃든 길 ▲힐링 출퇴근길 등이 담겨있다. 서울 따릉이 누리집에서 언제든 찾을 수 있다.

1위는 한강의 가을 밤 찾아 떠나는 ‘뚝섬유원지~노들섬’ 코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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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릉이와 함께하는 한강야경여행.  서울시 제공
따릉이와 함께하는 한강야경여행.

서울시 제공


매력적인 따릉이길 가운데 1위는 뚝섬유원지를 출발해 동호대교, 반포대교, 노들섬까지 이어지는 한강 야경 여행 코스다. 온라인 시민투표에서 616표를 받았다. 약 13km 경로를 타라 한강의 주요 야경 포인트를 자전거를 타면서 감상할 수 있다.

2위 역시 한강 자전거길이 꼽혔다. ‘한강 따라 자전거공원 따릉따릉’ 코스는 노들역에서 시작해 여의도 수변광장, 샛강 생태공원, 양화 한강공원의 자전거 도로를 이용하는 구간이다.

초록이 깃든 강동·송파 구간…마포대교도 따릉이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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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   서울시 제공
마포대교를 건너며 느끼는 여의도와 한강.

서울시 제공


502표로 3위에 오른 곳은 올림픽 공원에서 시작해 성내천, 잠실한강공원 등을 지나는 ‘초록이 깃든 ’이다. 강동구와 송파구의 특색있는 랜드마크 빌딩과 함께 자전거로 달릴 수 있다.

여의도에서 마포대교를 건너며 감상하는 서쪽 하늘도 순위권에 올랐다. 서강나루공원에서 시작해 마포대교, 여의도공원을 지나는 4㎞ 코스다.

안양천은 ‘힐링 출퇴근 따릉이길’로 이름을 올렸다. 안양천 생태초 화원, 광명교 지하차도를 지난다. ‘야경이 아름다운 따릉이 퇴근길’은 압구정나들목 에서 시작해 반포한강공원, 노들섬, 여의도한강공원을 지난다.

이밖에도 난지 한강공원을 즐기는 ‘메타세쿼이아 숲길 코스’, ‘청계천 코스’, 벚꽃과 장미꽃을 보면서 라이딩하는 ‘꽃구경 코스’ 등이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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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링 출퇴근길 따릉이길.  서울시 제공
힐링 출퇴근길 따릉이길.

서울시 제공


매력 따릉이길 20개 코스 스탬프 투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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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제공
서울시 제공


매력 따릉이길 20선과 함께 스탬프 투어도 열린다. 20개 코스를 완주하면 따릉이 열쇠고리 기념품과 완주 인증서를 받을 수 있다.

신복자 서울시의원,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 개소식’ 참석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복자 의원(국민의힘, 동대문구 제4선거구)은 지난 1일 서울시립아동힐링센터(동대문구 답십리로69길 106) 개소식에 참석, 서울시의 아동에 대한 심리·정서 공공치료 기반 마련에 대한 기대와 환영의 뜻을 전했다. 서울시 아동양육시설 내 전체 아동 1591명 중 약 43%에 해당하는 679명이 정서적·심리적 집중 치료가 필요한 상황에서, 이번 센터 개소는 공공 차원의 본격적인 대응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서울시립 아동힐링센터는 ADHD, 우울, 외상 경험 등으로 치료가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최대 6개월간 입소 치료를 제공하며, 심리상담사, 사회복지사,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놀이치료사 등 전문가들이 협력하여 맞춤형 비약물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치료 종료 후 아동은 원래 생활하던 양육시설로 귀원하거나, 재입소할 수 있다. 신 의원은 축사에서 “서울시아동힐링센터는 단순한 보호시설을 넘어, 상처 입은 아동의 마음을 치유하고 회복의 기회를 제공하는 공간”이라며 “이곳에서 아이들이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을 키워나가길 진심으로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어 “서울시가 정서적 돌봄을 제도화하고, 전문가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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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영 서울시설공단 이사장은 “시민 여러분들이 직접 뽑은 서울의 매력적인 따릉이길을 공개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공단의 다양한 시설에서 시민 여러분이 서울의 매력을 충분히 경험할 수 있는 가치있는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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