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아이티 PKO 3월초 250명 파병

정부, 아이티 PKO 3월초 250명 파병

입력 2010-01-22 00:00
수정 2010-01-22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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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중 국회 통과후 병력 선발.훈련

정부는 아이티 치안유지와 재건을 조속히 지원하기 위해 3월초 250명 안팎의 PKO(평화유지군) 병력을 파견한다는 방침을 정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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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희망은 있다  아이티 지진 발생 8일째인 19일(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붕괴된 건물에서 프랑스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25세의 여성이 물병을 손에 쥔 채 안도의 미소를 짓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2000명에 가까운 구조대원들은 아이티 전역에서 단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르토프랭스 AP 특약
그래도 희망은 있다
아이티 지진 발생 8일째인 19일(현지시간)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붕괴된 건물에서 프랑스 구조대에 의해 구조된 25세의 여성이 물병을 손에 쥔 채 안도의 미소를 짓고 있다. 세계 각국에서 파견된 2000명에 가까운 구조대원들은 아이티 전역에서 단 한 명의 소중한 생명이라도 더 구하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포르토프랭스 AP 특약
정부는 이를 위해 내주중으로 외교통상부와 국방부,합참,육군 관계자 등 10여명으로 구성된 합동실사단을 아이티에 보내 현지수요를 파악할 예정이다.단장은 신동익 외교부 국제기구국장이 맡는다.

 정부는 이어 실사단의 조사결과를 토대로 2월 임시국회에 파병동의안을 제출,동의절차를 밟고 병력선발과 훈련절차를 신속히 거칠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당국자는 “되도록 빨리 파병이 이뤄질 수 있도록 범부처 차원에서 노력하고 있다”며 “현 상황에서 늦게 파병하면 아무 소용이 없다”고 지적하고 “늦어도 3월초까지는 파병될 수 있도록 준비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22일 뉴욕에서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을 예방하는 천영우 외교부 제2차관을 통해 유엔측과 PKO 파병문제에 대한 협의도 진행할 예정이다.

 파견되는 병력은 아이티 복구와 재건을 지원하기 위해 공병 위주로 편성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외교통상부는 아이티 현지에서 대사관 기능을 수행할 임시 사무소를 설치·운영하기로 하고 본부와 해외공관 3명을 현지 급파하기로 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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