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수해지원물자 밀가루 530t 내일 北에 전달

첫 수해지원물자 밀가루 530t 내일 北에 전달

입력 2010-09-15 00:00
수정 2010-09-15 1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 민간단체 대북지원용 쌀 반출 승인

 정부가 민간단체인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의 대북 수해지원용 쌀 반출을 승인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15일 “북한 수해지원을 위해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이 신청한 쌀 203t에 대한 반출을 어제 승인했다”며 “이는 약 2억8천400만원 상당으로 평안북도 지역 지원을 위한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우리겨레하나되기 운동은 이에 17일 경의선 육로를 통해 방북,쌀을 전달하는 안을 통일부에 신청하고 방북 인원 등 세부사항을 정부와 협의 중이어서 신청한 날짜에 쌀이 전달될 수 있을지는 아직 유동적이다.

 천해성 통일부 대변인은 “실제 물자를 가지고 가는 사람들에 대한 방북 승인은 이뤄지지 않았다”면서 “개별 단체들과 담당 부서에서 세부적인 사항에 대한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한국진보연대 등 각계 단체와 야 5당 등으로 구성된 ‘한반도 평화실현을 위한 통일 쌀 보내기 국민운동본부’는 지난 6일 대북지원 사업자 자격을 갖춘 국민운동본부 소속 우리겨레하나되기 명의로 대북 쌀 반출을 신청했다.

 정부는 아울러 우리겨레하나되기운동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등 모두 5개 단체가 신청한 8건의 수해지원 물자 반출을 승인했으며,지원규모는 쌀 203t을 비롯해 옥수수와 밀가루,라면 등 모두 22억4천만원 상당에 달한다.

 이에 따라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이 신청한 밀가루 400t과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신청한 밀가루 130t이 등 밀가루 530t이 16일 오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대북 수해지원 물자로는 처음으로 북한에 전달된다.

 이는 약 2억9천만원 상당으로 25t 트럭 24대에 나뉘어 실려 개성시와 황해남도 배천군 지역에 분배될 예정이라고 단체 측은 전했다.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서울 강북구 삼각산동에 위치한 고갯마루어린이공원이 사계절 내내 즐길 수 있는 복합 여가 물놀이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노후된 시설을 전면 개선하는 이번 사업은 현재 막바지 단계에 접어들며 8월 중 완공을 앞두고 있다. 서울시의회 이용균 의원(더불어민주당, 강북3)은 지난 7월 30일 강북구청 관계자들과 함께 공사 현장을 방문해 진행 상황을 점검하고 성공적인 사업 마무리를 위한 의지를 다졌다. 이 의원은 현장점검을 통해 주요 공정의 추진 현황을 꼼꼼히 살피며 주민 편의와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재조성 사업은 총 15억원의 특별교부금이 투입된 대규모 사업으로, 2023년 11월부터 공사가 본격화됐다. 기존의 단순 놀이공간은 타워형 조합놀이대와 물놀이시설이 어우러진 복합 여가 공간으로 재탄생하며, 커뮤니티 가든, 휴게 데크, 순환산책로 등 주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편의시설도 함께 조성된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안전한 물놀이 공간 확보는 물론, 다양한 세대가 어울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꾸며지는 점이 주목된다. 사업 초기부터 지역 주민과의 소통을 중시한 점도 이번 사업의 특징이다. 이 의원과 강북구청은 일부 주
thumbnail - 이용균 서울시의원, ‘고갯마루어린이공원’ 사계절 복합여가 물놀이공간으로 재탄생 임박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