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원내대표 금명 회동…정부조직법 타결 시도

여야 원내대표 금명 회동…정부조직법 타결 시도

입력 2013-02-16 00:00
수정 2013-02-1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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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회동에 무게…입장차 커 난항 예상

새누리당 이한구, 민주통합당 박기춘 원내대표가 금명간 만나 난항을 겪고 있는 정부조직법 개정안에 대한 타결을 시도한다.

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는 16일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새 정부 출범이 열흘도 남지 않은 만큼 정부조직법을 빨리 처리해야 한다”면서 “양당 원내대표가 조만간 만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도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이 원내대표를 오늘내일 중 만날 것 같다”면서 “딱히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앞으로 한 두 번 만날 수도 있을 것”이라고 확인했다.

양당 원내대표는 그간 전화접촉을 통해 물밑조율을 시도했으나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직접 회동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회동 시점은 17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 원내대표가 만나더라도 정부조직 개편안에 대한 시각차가 워낙 커 난항이 예상된다.

현재 새누리당은 대통령직인수위원회가 마련한 원안 또는 원안에 근접한 방안을 고수하고 있지만 민주당은 원자력안전위원회 및 방송통신위원회 독립성 보장과 함께 국가청렴위원회 및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설치, 중소기업청 격상 및 금융정책ㆍ규제 분리, 통상교섭 기능 관련 ‘통상교섭처’ 신설, 산학협력 기능의 교과부 존치 등을 요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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