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김정은, 軍비행훈련 지도…3일 연속 부대시찰

北 김정은, 軍비행훈련 지도…3일 연속 부대시찰

입력 2013-02-23 00:00
수정 2013-02-23 0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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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연일 군부대 시찰에 나서고 있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630대연합부대의 비행훈련과 항공육전병강하훈련을 지도했다고 23일 보도했다.

제630대연합부대는 평안남도에 있는 11군단으로 알려져있다.

이로써 북한 매체는 지난 21일 김 제1위원장의 항공 및 반항공군 소속 323군부대를 시찰과 22일 제526대연합부대의 공격전술연습 지도 소식에 이어 사흘 연속 최고 지도자의 부대 시찰을 전했다.

김 제1위원장이 연일 군부대를 찾는 것은 지난 12일 단행한 핵실험 이후 군사대응 태세를 점검하고 군부의 사기를 높이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

중앙통신은 김 제1위원장이 이날 부대의 전투동원 준비상태를 검열하기 위해 인민군 항공 및 반항공군, 제630대연합부대를 찾았다면서 훈련을 높이 평가하고 대만족감을 표시했다고 설명했다.

김 제1위원장은 “인민군대에서 당중앙군사위원회 확대회의정신을 군사정치사업에 구현하여 군력강화의 기본인 싸움준비완성에 박차를 가하여야 한다”며 “인민군군인들은 적들이 움쩍하기만 하면 다지고 다져온 무진막강한 전투력을 총폭발하여 놈들이 정신을 차릴새 없이 호되게 답새기고(다그치고) 침략의 아성을 흔적도 없이 날려버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제1위원장의 군부대 시찰 날짜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았지만 22일로 추정된다. 김 제1위원장은 이날 저녁 훈련에 참가한 부대 장병들을 평양에 초청해 기념사진을 함께 찍었다고 중앙통신이 전했다.

이날 시찰에는 최룡해 인민군 총정치국장, 현영철 군 총참모장, 김격식 인민무력부장, 리영길 5군단장, 손철주 상장, 조경철 보위사령관, 윤동현 인민무력부 부부장, 리병철 군 항공 및 반항공군 사령관, 최경성 11군단장, 강기섭 민용항공총국장, 손청남·로흥세 중장, 윤정린 호위사령관, 황병서 노동당 조직부 부부장, 최부일, 림광일, 방관복, 윤동희, 홍영칠 등이 동행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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