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여야 공동선언’ 협의 진행할 것”

최경환, “’여야 공동선언’ 협의 진행할 것”

입력 2013-10-16 00:00
수정 2013-10-16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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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인 윽박지르기 등 바람직하지 않아”

새누리당 최경환 원내대표는 16일 자신이 최근 민주당에 제안한 ‘정쟁중단과 민생우선 공동선언’과 관련해 “양당 원내수석부대표를 중심으로 협의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발언하는 최경환 원내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발언하는 최경환 원내대표
최경환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 원내대표는 이날 최고의원·중진 연석회의에서 “지난 14일 제안에 대해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어제 몇가지 조건을 붙이기는 했지만 긍정적 답변을 했고,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논의를 진전시킬 뜻을 밝혔다.

최 원내대표는 “여야는 국정원 개혁문제와 NLL(북방한계선) 대화록 논쟁 등 쟁점 현안에 대한 이견 좁히지 못하고 장외투쟁 등으로 교착상태에 빠지기도 했다”면서 “그러나 결국 우리에게는 민생이라는 교집합이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최 원내대표는 “국정감사가 진행 중이지만 여전히 첨예한 쟁점이 있는 게 사실”이라면서 “일부 상임위는 윽박지르기, 막말 같은 구태 국감이 재연되고 있다는 얘기가 들리기도 하지만 치열한 토론과 여야 상호존중 하에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것이야말로 국민이 원하는 국감 모습이고 정치권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일부 상임위에서 기업인 등 민간인을 과다하게 증인으로 불러놓고 별다른 질의도 없이 하루 종일 허비하게 하거나, 기업인에 윽박지르기를 하는 모습이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는 결코 바람직한 국회의 모습 아니고 국회의 권위를 스스로 떨어뜨리는 일”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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