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비대위에 당내외 인사 망라…혁신 방점”

박영선 “비대위에 당내외 인사 망라…혁신 방점”

입력 2014-08-05 00:00
수정 2014-08-0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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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출범 예상…정의당 등과 통합, 열린 마음으로 생각”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비상대책위원장은 5일 “당내외 인사를 망라해 비대위를 구성하겠다”며 “어떤 인사를 모실지 당내 여론과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겠다”고 밝혔다.

박 비대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비대위 명칭을 ‘국민공감혁신위원회’(가칭)로 정했다고 소개하면서 “20일께 출범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과 혁신에 방점을 두고 구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다음은 일문일답.

-- 비대위 구성은 어떻게 할 것인가.

▲당내외 인사를 두루 망라하는 형식으로 구성할 생각이다. 오늘부터 비대위에 어떤 분을 모셔야 하는지 당내 여론과 국민적 여론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겠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비대위원으로 추천하실 분이 있으면 언제든지 당 홈페이지나 제 트위터, 페이스북으로 추천해 주시면 깊이 참고하겠다.

-- 비대위 출범시기는.

▲ 서두를 생각은 없다. 약 보름간 정도 준비를 해 20일께 출범을 예상하고 있다. 좀 더 착실하게 준비하기 위해 예정보다 늦어질 수도 있다.

-- 비대위 규모는.

▲ 많지도 적지도 않은 규모라고 생각하면 된다.

-- 비대위에 초선을 한명 포함시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 초선 들의 요구사항이기도 했다. 초선 의원 60여명이 의견을 모아 3~4명을 추천하면 그 중 한 분을 선정하겠다고 약속했다. 절차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 당내 인사 선정시 주안점은 무엇인가. 지역이나, 계파, 선수 등이 고려되나.

▲ 국민공감혁신위는 공감과 혁신에 방점을 둘 생각이다.

-- 당내 계파구도에 대해 우려가 나온다.

▲ 그 부분에 대해 많은 의원들이 오래 생각하고 있다. 의원들이 지혜롭게 의견을 내 줄 것이다.

-- 선거 참패 원인을 분석하는 작업도 중요하지 않은가.

▲ 민주정책연구원을 중심으로 분석단을 꾸려 다시 그런 아픔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일부에서는 ‘더 큰 야당’을 위해 정의당 등과의 통합 주장도 나온다.

▲ 열린 마음으로 생각해보겠다.

-- 당명 개정에 대한 의견도 제기된다.

▲ 질문이 조금 이른 것 같다.

-- 사무총장 등 공석인 당직에 대한 인선 시기는.

▲ 순차적으로 진행하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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