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난 탓 ‘전문대 U턴’ 입학생, 한해 1천300명

취업난 탓 ‘전문대 U턴’ 입학생, 한해 1천300명

입력 2014-10-12 00:00
수정 2014-10-12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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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년 U턴입학생 3천638명의 졸업비용만 2천600억원

날로 심해지는 취업난으로 인해 4년제 일반대학을 졸업한 뒤 다시 전문대학에 입학하는 학생이 해마다 증가, 한 해 1천300명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인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12일 한국전문대학교육협의회의 ‘2012~2014년 일반대학(4년제) 졸업후 전문대학 유(U)턴입학 현황’ 자료를 인용, 최근 3년간 4년제 대학 졸업생 중 전문대에 재입학하고 실제 등록한 학생이 3천638명에 달한다고 밝혔다.

연도별 전문대 유턴입학생 수는 2012학년도 1천102명, 2013학년도 1천253명, 2014년 학년도 1천283명으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전문대 유턴입학생들이 가장 선호하는 학과는 간호학과로 최근 3년간 1천314명이 선택, 전체 유턴입학생의 36%를 차지했으며 유아교육과, 물리치료과, 사회복지학과, 치기공과, 치위생과 등의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최근 3년간 전문대 유턴입학생 3천638명의 졸업비용을 계산한 결과 이미 지출한 4년제 대학 학비 및 생활비 1천586억원과 향후 전문대 졸업을 위해 2~4년간 들어갈 1천40억원을 합치면 2천626억원에 달한다고 유 의원은 분석했다.

유 의원은 “심각한 취업난이 4년제 대학 졸업생의 전문대 유턴을 부추기고 있다”며 “정부에서 가시적인 청년실업 해소대책이 나오지 않는 한 이런 현상은 더욱 심화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용일 서울시의원, 북가좌1동 삼계탕 나눔 행사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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