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사회 갈등 격심…대타협의 정치 하겠다”

김무성 “사회 갈등 격심…대타협의 정치 하겠다”

입력 2015-01-06 14:26
수정 2015-01-06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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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최고위원 만찬 회동…서청원 김태호 외유로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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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축사하는 김무성 대표
신년축사하는 김무성 대표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6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시민사회단체 합동 신년회에 참석해 신년축사덕담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6일 “현재 우리 대한민국은 이념갈등, 빈부갈등, 세대갈등, 지역갈등 등 사회 전반에 걸쳐서 갈등이 격심하다”며 “국민대통합 운동이 절실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15 시민사회단체 합동신년회’에서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히며 “갈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사회적 비용도 문제지만 합의의 부재로 미래로 열어갈 사회적 동력이 많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경제 체질의 근본적 개선과 같은 과제는 경제 주체들 간 타협과 협약을 통해서만 해결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여당의 대표가 된 이후에 사회적 대타협의 정치를 주장하면서 모든 종류의 갈등 해소를 주요한 정치적 과제로 설정해 노력해오고 있다”며 “사회적 대타협의 정치를 이뤄서 미래의 사회적 동력을 강화시키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2015 해양수산가족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뒤 함께 행사장을 찾은 일부 초선 의원들과 점심 식사를 한 김 대표는 친박계 홍문종 의원을 비롯한 당내 일각의 ‘소통 부족’ 지적에 대한 질문에는 대답을 삼갔다.

한편, 김 대표는 오는 8일 최고위원들과 함께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신년맞이 만찬 회동을 한다.

이번 회동은 지난 12월 말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명예이사장을 여의도연구원장에 임명하는 문제를 두고 최고위원회의에서 고성이 오간 뒤 재화합 차원에서 김 대표가 즉석에서 제안한 자리로 알려졌다.

해외 일정이 있는 서청원 김태호 최고위원을 제외한 지도부 전원이 참석한다.

김 대표 측은 “서 최고위원은 당시 그 자리에서 해외 일정이 있다며 양해를 구한 뒤 귀국 후 다시 한번 모두가 모이는 자리를 갖자고 제안했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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