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與와 함께해야 전북 발전”

김무성 “與와 함께해야 전북 발전”

입력 2015-01-23 00:32
수정 2015-01-23 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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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서 최고위… 호남민심 공략 “수레바퀴 하나로는 못 굴러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이틀째 전북에서 호남 민심 공략에 나섰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전주시에 있는 한국폴리텍대학신기술교육원에서 올해 두 번째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주재한 뒤 새만금 사업, 탄소산업을 챙기고 지역 인재 등용론을 강조했다. 연말정산 보완책, 증세논란으로 여야가 어수선한 정국이지만 김 대표는 홀로 한 발짝 물러나 여유 있는 행보를 이어갔다. 연말연시 자신을 괴롭혔던 청와대 문건 배후 파동에서도 완연히 벗어난 모습이다.

이날 최고위에서 김 대표는 “전북은 15대 총선 이후 4차례 전패를 기록해 당의 불모지가 됐다”며 “전북도민 염원을 정부, 국회에 잘 전달해 성취하는 희망통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한다면 내년 총선과 내후년 대선에 큰 성과가 있을 걸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전북도의 정치는 야당의 수레바퀴 하나로 굴러갈 수 없고 여당의 수레바퀴가 함께 굴러가야 지역발전이 이뤄질 수 있다”며 “전북도민들의 마음의 벽을 허물어 주시라”고 당부했다. 특히 김 대표는 새만금특별법 통과, 국민연금관리공단 기금운용본부의 전북 이전을 들며 “새누리당은 그동안 호남 끌어안기를 넘어 호남 품에 안기기 차원의 노력을 많이 해 왔다”고 강조했다.

전남 순천·곡성이 지역구인 이정현 최고위원은 “대한민국 국민이 어디서 살든 어디서 태어났든 꿈과 열정이 타의로 좌절돼 꺾이지 않도록 하는 게 박근혜 대통령이 말한 100% 대한민국”이라면서 “전북 인재를 널리 등용하는 게 100% 대한민국의 시작으로 정부도 당도 관심을 많이 가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후 효성 탄소섬유 공장을 찾은 자리에서 김택수 전북 상공회의소협의회장도 “호남 KTX의 서대전역 경유는 호남 주민을 무시하는 것이고, 박근혜 정부 들어 3년째 전북 출신 장관이 없다”고 하소연하자 김 대표는 “(서대전역은) 굉장히 예민한 문제라 제가 이 자리에서 답변 드릴 위치에 있지 않지만 전북 장관 건은 대통령께 잘 건의하겠다”고 답했다.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강동엄마’ 박춘선 시의원(강동3, 국민의힘)이 장마가 소강상태를 보인 지난 21일 미래한강본부 담당자들과 함께 강동구 가래여울 한강변을 찾았다. 이번 방문은 지난 산책로 조성 이후 변모된 현장을 살피는 차원에서 진행됐다. 가래여울 한강변은 상수원보호구역이자 생태경관보존지역으로 지정되어 있어 상당 기간 방치되어 있었다. 그러나 박 의원의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주민들이 산책하고 이용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해 나가는 중이다. 이날 박 의원은 현장점검에서 새로 교체된 막구조 파고라와 산책로 주변 수목 정비 및 6월 1차 풀베기와 가지치기 작업 상황을 살펴보고, 이어서 7월 중 실시될 2차 풀베기 일정까지 꼼꼼히 챙겨봤다. 박 의원은 관계자들과 함께 장마로 훼손된 잔디와 생태교란식물 제거, 편의시설 보강 등 세부적인 관리 개선책을 논의하며 가래여울 한강변을 “방치된 공간에서 시민들이 사랑하는 쉼터로 만드는 것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적극 행정을 펼칠 것을 주문했다. 이날 현장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두 가지 사업을 집중 추진하기로 했다. ▲우선 올해 7월부터 9월까지는 간이 피크닉장을 조성하여 ▲평의자 4~5개와 안내표지판을 설치하고 ▲토사 유출을
thumbnail - ‘강동엄마’ 박춘선 서울시의원, 강동구 가래여울변 한강 산책로 조성 이어 자연친화 쉼터 조성 본격화

전주·군산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2015-01-23 1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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