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감사원서 홍준표 ‘골프논란’ 감사해야”

野 “감사원서 홍준표 ‘골프논란’ 감사해야”

입력 2015-03-25 10:12
수정 2015-03-25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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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민주연합은 25일 미국 출장 중 평일에 골프를 친 홍준표 경남도지사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촉구했다.

주승용 최고위원은 이날 인천 서·강화을 재선거에 출마한 신동근 후보 사무실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감사원은 이 사실(홍 지사의 미국 골프)에 대한 검증을 철저히 하고, 공무원복무규정 저촉 여부를 조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 최고위원은 홍 지사의 무상급식 지원 중단을 언급하면서 “온 국민이 공인한 무상급식을 ‘선(先) 가난증명, 후(後) 눈칫밥 급식’으로 바꾼 ‘홍키호테전’을 민심이 바라보고 있다”며 “자신은 좋은 비행기를 타고 부인과 해외 호화골프를 즐기는 것은 정말 부적절한 처세”라고 비판했다.

정청래 최고위원도 “홍 지사는 (골프를 친 시간이) 사실상 주말이라고 해명했는데 이는 공무원복무규정 위반이 분명해 보인다. 경남도청 직원은 금요일 오후 2시면 사실상 퇴근해도 되는 것이냐”라며 “이 부분에 대해 감사원에서 철저히 감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상급식 지원 중단에 대해서도 정 최고위원은 “가난한 아이와 부자 아이를 편가르는 비교육적인 일이고, 가난에 딱지를 붙이겠다는 비인간적 처사”라며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도 무상급식 폐지가 당의 공식 입장인지, 아니면 당론 위반인지 밝혀주기 바란다”고 요구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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